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진지하게 협의 중…케리 특사와 집중 협의”

입력 2021.04.20 (11:34) 수정 2021.04.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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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코로나19 백신 스와프(상호 교환)를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미국과의 백신 협력 공조를 묻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질문에 "미국 측과 백신 스와프 관련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금 미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지난 번 존 케리 특사가 왔을 때에도 이 문제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정 장관이 17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를 장관 공관에 초청해 만찬을 하고,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지난 주에 있었던 케리 특사 방한을 포함해서, 현지 외교 공관을 통해서도 다층적·다방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단계만큼 진전되어 있다고 소개해드릴 내용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과의 백신 협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백신 스와프가 논의되느냐는 질의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의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양국이 동맹으로서 가지고 있는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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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11:34:24
    • 수정2021-04-20 15:40:20
    정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코로나19 백신 스와프(상호 교환)를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미국과의 백신 협력 공조를 묻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의 질문에 "미국 측과 백신 스와프 관련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금 미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지난 번 존 케리 특사가 왔을 때에도 이 문제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정 장관이 17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를 장관 공관에 초청해 만찬을 하고,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지난 주에 있었던 케리 특사 방한을 포함해서, 현지 외교 공관을 통해서도 다층적·다방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단계만큼 진전되어 있다고 소개해드릴 내용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과의 백신 협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백신 스와프가 논의되느냐는 질의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의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양국이 동맹으로서 가지고 있는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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