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증권사 70개 해외점포서 2100억 원 ‘순익’

입력 2021.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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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우리 돈 2,100억 원의 가치에 이르는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로 흑자를 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발표한 ‘2020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3개 증권사가 14개국에 진출해 70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억 9730만 달러였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147억 원가량입니다. 전년 대비 5.6% 늘어난 금액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홍콩에서 1억 1000만 달러 가량의 흑자가 나 가장 높은 순이익으로 집계됐습니다. 베트남에서는 4000만 달러, 인도네시아에선 1300만 달러 가량의 흑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해외 현지법인은 현재 자기자본이 증가하는 등 내실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 향후 감독당국이 건의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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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국내 증권사 70개 해외점포서 2100억 원 ‘순익’
    • 입력 2021-04-20 12:00:20
    경제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우리 돈 2,100억 원의 가치에 이르는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로 흑자를 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0일) 발표한 ‘2020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3개 증권사가 14개국에 진출해 70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억 9730만 달러였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147억 원가량입니다. 전년 대비 5.6% 늘어난 금액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홍콩에서 1억 1000만 달러 가량의 흑자가 나 가장 높은 순이익으로 집계됐습니다. 베트남에서는 4000만 달러, 인도네시아에선 1300만 달러 가량의 흑자 폭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해외 현지법인은 현재 자기자본이 증가하는 등 내실화가 진행 중”이라면서 “아시아 이머징마켓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 향후 감독당국이 건의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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