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단지, ‘전자상거래·콜드체인·목재’로 특화

입력 2021.04.20 (13:09) 수정 2021.04.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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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항만 배후단지가 권역별로 전자상거래·콜드체인·목재 등으로 특화돼 개발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물동량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남항 배후단지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신항 배후단지는 냉동과 냉장 등 `콜드체인 클러스터`, 북항 배후단지는 `목재 클러스터`로 각각 특화해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1-1단계(55만 7천㎡)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25만 천㎡ 규모로 만들어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인천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세관검사장 5개와 컨테이너 검색기 3기를 통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세관 통합검사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23만 1천㎡ 규모의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건설됩니다.

현재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신항과 연계해 수도권 수요가 많은 냉동·냉장화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구역 12만 5천㎡에는 산업 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의 `복합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곳은 7개 입주기업 선정이 마무리돼 물류센터 건설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목재와 가구 등 홈오피스 관련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어 북항 배후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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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4-20 13:11:22
    사회
인천항의 항만 배후단지가 권역별로 전자상거래·콜드체인·목재 등으로 특화돼 개발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물동량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남항 배후단지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신항 배후단지는 냉동과 냉장 등 `콜드체인 클러스터`, 북항 배후단지는 `목재 클러스터`로 각각 특화해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1-1단계(55만 7천㎡)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25만 천㎡ 규모로 만들어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인천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세관검사장 5개와 컨테이너 검색기 3기를 통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세관 통합검사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23만 1천㎡ 규모의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건설됩니다.

현재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신항과 연계해 수도권 수요가 많은 냉동·냉장화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인천 북항 배후단지 북측구역 12만 5천㎡에는 산업 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의 `복합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곳은 7개 입주기업 선정이 마무리돼 물류센터 건설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목재와 가구 등 홈오피스 관련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어 북항 배후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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