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시아부터 코로나 공동대응…공평한 백신공급 협력”

입력 2021.04.20 (13:56) 수정 2021.04.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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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0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협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출범해 올해 창립 20주년이 됐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아시아의 포용 정신에 주목해왔다”며 “지난해 출범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통해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부와 같은 코로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도 공평한 백신 공급,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재정투자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용성이 강화된 다자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자유무역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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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13:56:13
    • 수정2021-04-20 14:09:4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0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협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출범해 올해 창립 20주년이 됐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아시아의 포용 정신에 주목해왔다”며 “지난해 출범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통해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부와 같은 코로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도 공평한 백신 공급,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재정투자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용성이 강화된 다자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자유무역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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