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 가전 라인으로 전환…고용은 유지

입력 2021.04.20 (14:36) 수정 2021.04.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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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을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늘(20일) 스마트폰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인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에 가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스마트폰 공장 인력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공장 생산량을 확대 재편할 것이라며 생산라인 전환 소식을 알렸습니다.

LG전자는 생산라인 전환과 직원 재배치를 올해 안에 끝낸 뒤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해진 LG전자 베트남법인장은 "스마트폰 제품 생산 중단은 LG전자의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며 "하이퐁에서 LG전자의 생산 및 사업 활동은 물론 근로자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법인장은 또 "LG전자는 생산라인을 재편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생활가전 제품을 추가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5년 베트남 하이퐁에 'LG하이퐁 캠퍼스'를 설립하고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대표 제품 생산라인을 운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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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 가전 라인으로 전환…고용은 유지
    • 입력 2021-04-20 14:36:49
    • 수정2021-04-20 15:13:58
    경제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을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늘(20일) 스마트폰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인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에 가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스마트폰 공장 인력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공장 생산량을 확대 재편할 것이라며 생산라인 전환 소식을 알렸습니다.

LG전자는 생산라인 전환과 직원 재배치를 올해 안에 끝낸 뒤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해진 LG전자 베트남법인장은 "스마트폰 제품 생산 중단은 LG전자의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며 "하이퐁에서 LG전자의 생산 및 사업 활동은 물론 근로자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법인장은 또 "LG전자는 생산라인을 재편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생활가전 제품을 추가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5년 베트남 하이퐁에 'LG하이퐁 캠퍼스'를 설립하고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대표 제품 생산라인을 운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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