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폐쇄…박태성 대사 확진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의 박태성 대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사관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측은 박태성(58)대사가 오늘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사관을 오는 22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사는 최근 항원 검사(안티젠)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발열 등 증세가 있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사관측은 최근 박대사가 접촉한 인사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사는 증상이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대사관 직원들을 만나지 않았고, 이전에도 대면보고를 받을 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올해 초 하루 1만명을 넘다가, 2월 말부터 5천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민·주재원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16명 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