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SSG ·5연승 kt, NC·LG와 공동 1위 합류

입력 2021.04.20 (21:27) 수정 2021.04.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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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9·SSG 랜더스)가 방망이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가운데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렸다.

파죽의 5연승을 거둔 kt wiz는 SSG와 동률을 지키면서 이날 패한 NC 다이노스, LG 트윈스가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최하위로 처진 키움 히어로즈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는 2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김성현의 역전 스리런과 추신수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10-7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말 좌전안타를 친 김상수를 호세 피렐라가 중월 2루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SSG는 2회초 1사 1,2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고 김성현이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4-1로 뒤집었다.

3회에는 남태혁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삼성은 공수 교대 뒤 강민호가 2루타로 1점을 보태 2-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4회초 추신수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8-2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강민호가 솔로홈런을 쳤으나 SSG는 8회초 추신수가 다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10-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피렐라의 2점홈런, 이원석의 솔로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KBO리그 입성 이후 처음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창원에서는 kt가 NC를 5-2로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초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NC도 2회말 kt 배제성이 볼넷 3개를 남발하는 사이 노진혁의 2루타를 묶어 역시 밀어내기로 1-1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5회초에 다시 kt가 깨트렸다.

볼넷을 고른 뒤 폭투로 2루까지 간 조용호는 강백호의 우전안타때 홈을 밟아 2-1로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kt는 유한준과 조일로 알몬테의 안타가 이어져 3-1로 앞섰다.

7회에는 장성우가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NC는 8회말 에런 알테어가 솔로홈런을 날려 2-4로 추격했다.

홈런 단독 선두인 알테어의 시즌 8호 홈런이다.

그러나 kt는 다시 장성우가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부산에서는 안치홍이 만루홈런을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타석 아치를 그린 두산 베어스를 10-5로 제압했다.

두산은 2회초 호세 페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2회말 김준태가 우월 1점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3회에는 롯데가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정훈이 2타점 2루타, 딕슨 마차도는 2타점 안타를 날려 5-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로한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9-1로 크게 앞섰다.

두산은 4회초 페르난데스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렸고 5회초에는 김재환도 1점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말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10-3으로 앞섰다.

두산은 9회초 2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회까지 솔로홈런 세 방을 맞아 3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두산 이영하는 3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4개로 9실점하고 무너졌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꺾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초 이용규가 볼넷, 서건창은 우전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에서 한화 선발 닉 킹험의 보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중전안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박정현이 좌전안타를 날려 2-1로 뒤집은 한화는 하주석도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이어 라이언 힐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1로 앞섰다.

키움은 7회초 대타 전병우가 솔로홈런을 날렸고 8회초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역시 상대 실책 속에 노시환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정인이 불과 3이닝 동안 5실점하고 내려간 키움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 6연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최형우가 투런포 두 방을 날린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6-3으로 제압했다.

KIA는 1회초 최형우가 LG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다.

LG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5회초 다시 최형우가 2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개인통산 2천안타를 달성했다.

KIA는 8회초에는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탰다.

LG는 8회말 홍창기가 2점홈런을 날려 3-5로 따라붙었으나 KIA는 9회초 이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한숨을 돌렸다.

KIA 선발 에런 브룩스는 6이닝을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첫승을 거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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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21:27:44
    • 수정2021-04-20 22:54:02
    연합뉴스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방망이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가운데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렸다.

파죽의 5연승을 거둔 kt wiz는 SSG와 동률을 지키면서 이날 패한 NC 다이노스, LG 트윈스가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최하위로 처진 키움 히어로즈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는 2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김성현의 역전 스리런과 추신수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10-7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말 좌전안타를 친 김상수를 호세 피렐라가 중월 2루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SSG는 2회초 1사 1,2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고 김성현이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4-1로 뒤집었다.

3회에는 남태혁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삼성은 공수 교대 뒤 강민호가 2루타로 1점을 보태 2-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4회초 추신수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8-2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강민호가 솔로홈런을 쳤으나 SSG는 8회초 추신수가 다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10-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피렐라의 2점홈런, 이원석의 솔로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KBO리그 입성 이후 처음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창원에서는 kt가 NC를 5-2로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초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NC도 2회말 kt 배제성이 볼넷 3개를 남발하는 사이 노진혁의 2루타를 묶어 역시 밀어내기로 1-1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5회초에 다시 kt가 깨트렸다.

볼넷을 고른 뒤 폭투로 2루까지 간 조용호는 강백호의 우전안타때 홈을 밟아 2-1로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kt는 유한준과 조일로 알몬테의 안타가 이어져 3-1로 앞섰다.

7회에는 장성우가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NC는 8회말 에런 알테어가 솔로홈런을 날려 2-4로 추격했다.

홈런 단독 선두인 알테어의 시즌 8호 홈런이다.

그러나 kt는 다시 장성우가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부산에서는 안치홍이 만루홈런을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타석 아치를 그린 두산 베어스를 10-5로 제압했다.

두산은 2회초 호세 페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2회말 김준태가 우월 1점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3회에는 롯데가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정훈이 2타점 2루타, 딕슨 마차도는 2타점 안타를 날려 5-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로한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9-1로 크게 앞섰다.

두산은 4회초 페르난데스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렸고 5회초에는 김재환도 1점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말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10-3으로 앞섰다.

두산은 9회초 2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회까지 솔로홈런 세 방을 맞아 3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두산 이영하는 3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4개로 9실점하고 무너졌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꺾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초 이용규가 볼넷, 서건창은 우전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에서 한화 선발 닉 킹험의 보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중전안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박정현이 좌전안타를 날려 2-1로 뒤집은 한화는 하주석도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이어 라이언 힐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1로 앞섰다.

키움은 7회초 대타 전병우가 솔로홈런을 날렸고 8회초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역시 상대 실책 속에 노시환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정인이 불과 3이닝 동안 5실점하고 내려간 키움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 6연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최형우가 투런포 두 방을 날린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6-3으로 제압했다.

KIA는 1회초 최형우가 LG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다.

LG는 3회말 무사 1,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5회초 다시 최형우가 2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개인통산 2천안타를 달성했다.

KIA는 8회초에는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보탰다.

LG는 8회말 홍창기가 2점홈런을 날려 3-5로 따라붙었으나 KIA는 9회초 이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한숨을 돌렸다.

KIA 선발 에런 브룩스는 6이닝을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첫승을 거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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