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 번째 코로나 긴급사태 발령 임박…올림픽 영향 주목
입력 2021.04.21 (06:12)
수정 2021.04.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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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일본에서 또다시 긴급사태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급증 추세인 오사카부와 도쿄도가 그 대상인데, 오는 7월 개최될 도쿄 올림픽 개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부가 중앙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긴급사태 직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사이 오사카부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시 오사카부는 대규모 유흥 및 상업 시설에 휴업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일본 중앙 정부도 오사카부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사카부는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긴급사태가 내려지게 됩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오사카부의)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대책의 내용을 검토해 신속히 판단하겠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둔 도쿄도 역시 긴급사태 발령 요청을 검토 중입니다.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조치만으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도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711명, 오사카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다만 올림픽 개막이 목전에 있어 긴급사태 발령 시 올림픽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옵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에 긴급사태 발령을 내리는 데 주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도쿄도의 감염병 사태를 하루 빨리 억제해야 올림픽을 정상 개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일본의 대형 연휴 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경우 올림픽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는 회의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일본에서 또다시 긴급사태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급증 추세인 오사카부와 도쿄도가 그 대상인데, 오는 7월 개최될 도쿄 올림픽 개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부가 중앙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긴급사태 직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사이 오사카부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시 오사카부는 대규모 유흥 및 상업 시설에 휴업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일본 중앙 정부도 오사카부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사카부는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긴급사태가 내려지게 됩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오사카부의)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대책의 내용을 검토해 신속히 판단하겠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둔 도쿄도 역시 긴급사태 발령 요청을 검토 중입니다.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조치만으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도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711명, 오사카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다만 올림픽 개막이 목전에 있어 긴급사태 발령 시 올림픽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옵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에 긴급사태 발령을 내리는 데 주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도쿄도의 감염병 사태를 하루 빨리 억제해야 올림픽을 정상 개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일본의 대형 연휴 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경우 올림픽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는 회의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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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일본에서 또다시 긴급사태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급증 추세인 오사카부와 도쿄도가 그 대상인데, 오는 7월 개최될 도쿄 올림픽 개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부가 중앙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긴급사태 직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사이 오사카부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시 오사카부는 대규모 유흥 및 상업 시설에 휴업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일본 중앙 정부도 오사카부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사카부는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긴급사태가 내려지게 됩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오사카부의)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대책의 내용을 검토해 신속히 판단하겠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둔 도쿄도 역시 긴급사태 발령 요청을 검토 중입니다.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조치만으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도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711명, 오사카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다만 올림픽 개막이 목전에 있어 긴급사태 발령 시 올림픽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옵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에 긴급사태 발령을 내리는 데 주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도쿄도의 감염병 사태를 하루 빨리 억제해야 올림픽을 정상 개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일본의 대형 연휴 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경우 올림픽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는 회의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일본에서 또다시 긴급사태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급증 추세인 오사카부와 도쿄도가 그 대상인데, 오는 7월 개최될 도쿄 올림픽 개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사카부가 중앙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긴급사태 직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했지만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사이 오사카부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시 오사카부는 대규모 유흥 및 상업 시설에 휴업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일본 중앙 정부도 오사카부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사카부는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긴급사태가 내려지게 됩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오사카부의)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대책의 내용을 검토해 신속히 판단하겠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둔 도쿄도 역시 긴급사태 발령 요청을 검토 중입니다.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조치만으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도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711명, 오사카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다만 올림픽 개막이 목전에 있어 긴급사태 발령 시 올림픽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옵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에 긴급사태 발령을 내리는 데 주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오히려 도쿄도의 감염병 사태를 하루 빨리 억제해야 올림픽을 정상 개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일본의 대형 연휴 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경우 올림픽 개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할수 있다는 회의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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