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포서 SLBM 발사관 추정 물체 배치…전략적 기만일수도”

입력 2021.04.21 (06:57) 수정 2021.04.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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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0일(현지시간) 이달 들어 모두 6차례 찍은 남포 해군조선소에 대한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SLBM 시험 바지선에서 작업 중이라며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위성사진이 북한 남포의 SLBM 시험발사용 바지선에 원통형 물체를 배치한 것을 보여준다며, 이 물체는 SLBM용 발사관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다만, “더 나은 해상도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는 추측”이라며 “현시점에서 이 활동들의 의미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운용 가능한 SLBM 능력은 북한 핵 억지력의 생존성을 향상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밝힌 점도 SLBM 시험발사 준비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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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남포서 SLBM 발사관 추정 물체 배치…전략적 기만일수도”
    • 입력 2021-04-21 06:57:22
    • 수정2021-04-21 07:00:54
    정치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0일(현지시간) 이달 들어 모두 6차례 찍은 남포 해군조선소에 대한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SLBM 시험 바지선에서 작업 중이라며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위성사진이 북한 남포의 SLBM 시험발사용 바지선에 원통형 물체를 배치한 것을 보여준다며, 이 물체는 SLBM용 발사관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다만, “더 나은 해상도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는 추측”이라며 “현시점에서 이 활동들의 의미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운용 가능한 SLBM 능력은 북한 핵 억지력의 생존성을 향상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밝힌 점도 SLBM 시험발사 준비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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