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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진지하게 협의 중”…세부 내용 ‘미정’
입력 2021.04.21 (07:02) 수정 2021.04.21 (07:0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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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생산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미국으로부터 먼저 백신을 빌리고, 나중에 되갚는 방식의 이른바 '백신 스와프'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의용 외교장관이 어제 국회에 나와 밝힌 내용인데요.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 정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이른바 코로나19 백신 스와프를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지금 미 측하고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지난번 케리 특사가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습니다."]

국가간 외화를 주고받는 통화 스와프처럼, 미국이 먼저 받을 물량을 우리나라로 돌리고 우리가 나중에 받을 백신으로 되갚는 방식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백신 7천9백만 명분을 확보했지만 상반기 예정 물량은 9백만여 명분으로 당초 계획보다 더딘 상황입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사실 그때 국내 수요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단 키트와 마스크) 상당량을 공수를 해 줬습니다. 진정한 친구로서 우리가 필요로 할 때는 미국도 우리를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미국은 성인 3분의 1이 이미 접종을 하는 등 상대적 여유가 있는 만큼, 전보다 협력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 겁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달 멕시코와 캐나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만 회 분량을 빌려준 바 있습니다.

만약 교환이 성사된다면, 우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빌려올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현재 단계에서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 장관도 현 단계에선 백신 교환이 쉬운 것은 아니라는 미국측의 1차 입장 표명이 있었다며, 백신 물량을 확보할 특사 파견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진지하게 협의 중”…세부 내용 ‘미정’
    • 입력 2021-04-21 07:02:37
    • 수정2021-04-21 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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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생산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미국으로부터 먼저 백신을 빌리고, 나중에 되갚는 방식의 이른바 '백신 스와프'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의용 외교장관이 어제 국회에 나와 밝힌 내용인데요.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 정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이른바 코로나19 백신 스와프를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지금 미 측하고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지난번 케리 특사가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습니다."]

국가간 외화를 주고받는 통화 스와프처럼, 미국이 먼저 받을 물량을 우리나라로 돌리고 우리가 나중에 받을 백신으로 되갚는 방식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백신 7천9백만 명분을 확보했지만 상반기 예정 물량은 9백만여 명분으로 당초 계획보다 더딘 상황입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사실 그때 국내 수요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단 키트와 마스크) 상당량을 공수를 해 줬습니다. 진정한 친구로서 우리가 필요로 할 때는 미국도 우리를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미국은 성인 3분의 1이 이미 접종을 하는 등 상대적 여유가 있는 만큼, 전보다 협력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 겁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달 멕시코와 캐나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만 회 분량을 빌려준 바 있습니다.

만약 교환이 성사된다면, 우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빌려올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현재 단계에서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 장관도 현 단계에선 백신 교환이 쉬운 것은 아니라는 미국측의 1차 입장 표명이 있었다며, 백신 물량을 확보할 특사 파견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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