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34명…직장 등 일터 잇단 감염

입력 2021.04.21 (11:15) 수정 2021.04.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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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234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2백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에서는 종사자와 그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고 군포의 보험회사 콜센터에서도 이틀 새 10명이 넘게 확진됐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오산 공장 관련해 어제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12일,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이 첫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동료와 그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경기도에만 20명입니다.

군포의 보험회사에서도 이틀 새 종사자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로 어제만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경기도에만 11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성남 판교의 게임개발업체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직원 전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근무지 관련한 집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양주 농구동호회 관련해 6명이 늘어 누적 감염은 20명이, 의정부시 교회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나와 어제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34명이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2백 명대로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가 8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4%를 넘었습니다.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어떻게 감염이 됐는 지 뚜렷하지 않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 간 접촉 등 소규모 감염은 신규 확진자의 46%가량인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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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234명…직장 등 일터 잇단 감염
    • 입력 2021-04-21 11:15:38
    • 수정2021-04-21 11:23:32
[앵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234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2백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에서는 종사자와 그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고 군포의 보험회사 콜센터에서도 이틀 새 10명이 넘게 확진됐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오산 공장 관련해 어제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12일,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이 첫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동료와 그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경기도에만 20명입니다.

군포의 보험회사에서도 이틀 새 종사자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로 어제만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경기도에만 11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성남 판교의 게임개발업체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직원 전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근무지 관련한 집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양주 농구동호회 관련해 6명이 늘어 누적 감염은 20명이, 의정부시 교회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나와 어제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34명이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2백 명대로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가 8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4%를 넘었습니다.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어떻게 감염이 됐는 지 뚜렷하지 않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 간 접촉 등 소규모 감염은 신규 확진자의 46%가량인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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