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찬성 206·반대 38·기권 11

입력 2021.04.21 (14:31) 수정 2021.04.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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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삿돈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55명이 투표해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상직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에서 당선됐지만,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탈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표결 전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이 검찰로부터 당하고 있는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모를 동료 의원들 또한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은 헌정사 15번째입니다. 21대 국회 들어서는 지난해 10월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안 가결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상직 의원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체포안 가결 직후 논평에서 "민주당의 불공정에 대한 엄중한 질책과 이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국회의원) 임기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벌써 여당 출신 국회의원 2명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됐다"면서 "오늘 체포안 처리는 민주당 전체에 대한 엄중한 경고장이자 심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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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1 14:31:47
    • 수정2021-04-21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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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삿돈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55명이 투표해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상직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에서 당선됐지만,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탈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표결 전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이 검찰로부터 당하고 있는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모를 동료 의원들 또한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은 헌정사 15번째입니다. 21대 국회 들어서는 지난해 10월 민주당 정정순 의원 체포안 가결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상직 의원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체포안 가결 직후 논평에서 "민주당의 불공정에 대한 엄중한 질책과 이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국회의원) 임기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벌써 여당 출신 국회의원 2명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됐다"면서 "오늘 체포안 처리는 민주당 전체에 대한 엄중한 경고장이자 심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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