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햇빛발전소 6호기 준공…시민 주도 ‘탄소 중립’ 운동 확산

입력 2021.04.21 (19:22) 수정 2021.04.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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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기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이른바 '탄소 중립' 운동이 시민 주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민햇빛발전소부터 출퇴근 자전거 타기 운동까지 도심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탄소 중립 운동을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업소 안 배수지에 주민 51명이 출자한 시민햇빛발전소 6호기가 준공됐습니다.

시간당 최대 생산용량은 99.6kW, 4인 가족,33가구가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최현복/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 "늘 소비자로서만 에너지 문제를 다뤄오다가 생산자로서 또 다른 시각으로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지난 2008년 처음 설치된 수성못 상단공원 1호기 등 그동안 대구시민햇빛발전소 전체 5호기가 생산한 전기는 237만여 kW.

소나무 8천 7백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천 2백여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대구시는 청년주도형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오는 2050년까지 시민햇빛발전소 500개소, 총 발전량 50MW를 목표로 확대 지원 할 계획입니다.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5일까지 대구 곳곳에서는 탄소 중립 실천 운동인 '대구시민환경축제'가 열립니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챌린지와 기후위기 환경영화제, 문화공연 등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정현수/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생활양식, 이런 행동들을 함으로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지구환경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탄소 중립' 운동,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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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햇빛발전소 6호기 준공…시민 주도 ‘탄소 중립’ 운동 확산
    • 입력 2021-04-21 19:22:56
    • 수정2021-04-21 19:52:12
    뉴스7(대구)
[앵커]

이상기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이른바 '탄소 중립' 운동이 시민 주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민햇빛발전소부터 출퇴근 자전거 타기 운동까지 도심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탄소 중립 운동을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업소 안 배수지에 주민 51명이 출자한 시민햇빛발전소 6호기가 준공됐습니다.

시간당 최대 생산용량은 99.6kW, 4인 가족,33가구가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최현복/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 "늘 소비자로서만 에너지 문제를 다뤄오다가 생산자로서 또 다른 시각으로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지난 2008년 처음 설치된 수성못 상단공원 1호기 등 그동안 대구시민햇빛발전소 전체 5호기가 생산한 전기는 237만여 kW.

소나무 8천 7백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천 2백여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대구시는 청년주도형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오는 2050년까지 시민햇빛발전소 500개소, 총 발전량 50MW를 목표로 확대 지원 할 계획입니다.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오는 6월 5일까지 대구 곳곳에서는 탄소 중립 실천 운동인 '대구시민환경축제'가 열립니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챌린지와 기후위기 환경영화제, 문화공연 등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정현수/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생활양식, 이런 행동들을 함으로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지구환경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탄소 중립' 운동,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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