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 선정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스타트업 종사자 15인은?

입력 2021.04.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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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해마다 기업가,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10개 분야에서 지역별로 30세 이하 차세대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올해 차세대 리더에는 우리나라에서 총 23인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와 CFO 등 15명이 포함 됐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해에 (차세대 리더 한국인 25명 가운데 기업인 21명) 비해서는 줄어들긴 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슬릭 코퍼레이션', '카펜스트리트' 등…국내 플랫폼 비즈니스의 약진


이번 명단에는 국내 플랫폼 비즈니스 대표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기반 운동, 건강관리 플랫폼인 '슬릭 코퍼레이션' 최남호(27) 씨. '슬릭 코퍼레이션'은 온오프라인 그룹 트레이닝 서비스와 건강식품 온라인몰을 운영합니다. 또, 인공지능 기반 피트니스 자세 평가를 위한 데이터를 구축해 운동자세와 동작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펜스트리트'의 이민홍(29), 서정수(28)씨도 뽑혔습니다. '카펜스트리트'는 온라인 창작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카페 인테리어, 건축물 외관 등 다양한 산업의 3D 디자인을 웹툰·코믹스, 일러스트, 3D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인 '셀렉트 스타'의 정하성(26), 전문희(24), 김세엽(25), 신호욱(25) 씨도 선정됐습니다. '셀렉트 스타'는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또,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 생산과 가공에 필요한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합니다.

키즈교육과 유학 플랫폼인 '글로랑'의 황태일(28) 씨도 선정됐습니다. '글로랑'은 유스(유학플랫폼), 투아(국제 대학 원서시스템)등의 해외유학 중개 서비스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유학 지원에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키즈교육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교육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씨(24)도 뽑혔습니다. 클라썸은 대학교수-조교-학생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학습효과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실시간 학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뉴빌리티', '마스오토'…자율주행의 미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뉴빌리티'의 이상민(23) 씨도 선정됐습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배달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배달로봇이 시간당 3건 이상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SKT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화물 운송 자율주행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한 '마스오토'의 박일수(29) 씨도 선정됐습니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의 화물 운송 자율주행 시스템을 주력으로 합니다. HD 지도와 GPS에 의존하지 않는 카메라 기술을 활용합니다.

'레드윗', '라이언 로켓'…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새로운 첨단 서비스 사업들의 스타트업 대표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레드윗'의 김지원(26) 씨는 블록체인 기반 연구서비스를 개발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씨는 연구수행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연구노트앱을 제작했습니다. 이 앱은 수기로 작성한 연구노트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해주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레스토랑 예약을 돕는 '테이블 매니저'의 최훈민(25)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테이블 매니저'는 매장의 예약 및 고객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여 예측모델을 만들어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각 점주에게 전달해 식자재 등 원가를 절감하도록 지원하는‘수요예측 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합성 기술 제공업체인 '라이언 로켓'의 정승환(28), 문형준(25), 박준형(27)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라이언 로켓'은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개발해 화자의 목소리, 톤, 억양 등을 학습해 자연스럽게 발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또, 파워포인트 등의 자료를 손쉽게 영상으로 제작하는 원스톱 더빙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식물성고기와 칫솔, 생리, 신재생 소재까지


식물성 대체육을 만드는 '디보션푸드'의 이용민(29) 씨, 박형수(29)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보션푸드'는 고기의 주요 구성 요소인 단백질, 육즙, 지방을 각각 식물성 재료로 대체해 실제 고기의 맛을 재현하고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대체육을 개발했습니다.

여성용품 제조업체인 '해피문데이'의 부혜은(29) 씨, 김도진(29) 씨도 포함됐습니다. '해피문데이'는 인체에 무해한 원료 기반의 여성용품을 개발했습니다.

대나무 칫솔을 만든 'JUNI ESSENTIALS'의 Seul (Kathy) Ku(29) 씨도 뽑혔습니다. 'JUNI ESSENTIALS'은 대나무 소재를 활용한 칫솔을 제작하고, 판매합니다. 특히 자동화된 제조공정 도입을 통해 저비용·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더카본 스튜디오'의 김기민(28)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카본 스튜디오'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 중 하나인 슈퍼 커패시터 활성탄의 구조를 아주 작은 단위에서 제어함으로써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트업 15개사 모두 팁스(민관 공동창업자발굴육성),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바우처 사업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초기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칠승 장관은“연초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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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브스지 선정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스타트업 종사자 15인은?
    • 입력 2021-04-22 08:00:38
    취재K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해마다 기업가,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10개 분야에서 지역별로 30세 이하 차세대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올해 차세대 리더에는 우리나라에서 총 23인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와 CFO 등 15명이 포함 됐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해에 (차세대 리더 한국인 25명 가운데 기업인 21명) 비해서는 줄어들긴 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슬릭 코퍼레이션', '카펜스트리트' 등…국내 플랫폼 비즈니스의 약진


이번 명단에는 국내 플랫폼 비즈니스 대표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먼저, 인공지능 기반 운동, 건강관리 플랫폼인 '슬릭 코퍼레이션' 최남호(27) 씨. '슬릭 코퍼레이션'은 온오프라인 그룹 트레이닝 서비스와 건강식품 온라인몰을 운영합니다. 또, 인공지능 기반 피트니스 자세 평가를 위한 데이터를 구축해 운동자세와 동작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펜스트리트'의 이민홍(29), 서정수(28)씨도 뽑혔습니다. '카펜스트리트'는 온라인 창작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카페 인테리어, 건축물 외관 등 다양한 산업의 3D 디자인을 웹툰·코믹스, 일러스트, 3D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인 '셀렉트 스타'의 정하성(26), 전문희(24), 김세엽(25), 신호욱(25) 씨도 선정됐습니다. '셀렉트 스타'는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또,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 생산과 가공에 필요한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합니다.

키즈교육과 유학 플랫폼인 '글로랑'의 황태일(28) 씨도 선정됐습니다. '글로랑'은 유스(유학플랫폼), 투아(국제 대학 원서시스템)등의 해외유학 중개 서비스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유학 지원에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키즈교육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교육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씨(24)도 뽑혔습니다. 클라썸은 대학교수-조교-학생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학습효과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실시간 학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뉴빌리티', '마스오토'…자율주행의 미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뉴빌리티'의 이상민(23) 씨도 선정됐습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배달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배달로봇이 시간당 3건 이상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SKT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화물 운송 자율주행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한 '마스오토'의 박일수(29) 씨도 선정됐습니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의 화물 운송 자율주행 시스템을 주력으로 합니다. HD 지도와 GPS에 의존하지 않는 카메라 기술을 활용합니다.

'레드윗', '라이언 로켓'…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새로운 첨단 서비스 사업들의 스타트업 대표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레드윗'의 김지원(26) 씨는 블록체인 기반 연구서비스를 개발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씨는 연구수행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연구노트앱을 제작했습니다. 이 앱은 수기로 작성한 연구노트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해주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레스토랑 예약을 돕는 '테이블 매니저'의 최훈민(25)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테이블 매니저'는 매장의 예약 및 고객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여 예측모델을 만들어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각 점주에게 전달해 식자재 등 원가를 절감하도록 지원하는‘수요예측 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합성 기술 제공업체인 '라이언 로켓'의 정승환(28), 문형준(25), 박준형(27)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라이언 로켓'은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개발해 화자의 목소리, 톤, 억양 등을 학습해 자연스럽게 발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또, 파워포인트 등의 자료를 손쉽게 영상으로 제작하는 원스톱 더빙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식물성고기와 칫솔, 생리, 신재생 소재까지


식물성 대체육을 만드는 '디보션푸드'의 이용민(29) 씨, 박형수(29)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보션푸드'는 고기의 주요 구성 요소인 단백질, 육즙, 지방을 각각 식물성 재료로 대체해 실제 고기의 맛을 재현하고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대체육을 개발했습니다.

여성용품 제조업체인 '해피문데이'의 부혜은(29) 씨, 김도진(29) 씨도 포함됐습니다. '해피문데이'는 인체에 무해한 원료 기반의 여성용품을 개발했습니다.

대나무 칫솔을 만든 'JUNI ESSENTIALS'의 Seul (Kathy) Ku(29) 씨도 뽑혔습니다. 'JUNI ESSENTIALS'은 대나무 소재를 활용한 칫솔을 제작하고, 판매합니다. 특히 자동화된 제조공정 도입을 통해 저비용·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더카본 스튜디오'의 김기민(28)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카본 스튜디오'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솔루션 중 하나인 슈퍼 커패시터 활성탄의 구조를 아주 작은 단위에서 제어함으로써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들 스타트업 15개사 모두 팁스(민관 공동창업자발굴육성),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바우처 사업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초기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칠승 장관은“연초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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