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늦어도 6월까지 누구나 접종 가능”

입력 2021.04.23 (01:42) 수정 2021.04.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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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늦어도 6월에는 우선순위 없이 누구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현지시간 22일 늦어도 6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슈판 장관은 독일 연방상원에서 "지금으로서는 6월까지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철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에는 먼저 백신접종 우선순위 3그룹 차례이고, 이후 여러 직업군이 백신 접종 대상에 추가될 것이라고 슈판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독일 백신접종 우선순위 1그룹은 80세 이상 고령자와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응급실이나 집중치료 병동 등 노출위험이 높은 의료진이고, 2그룹은 75~80세 고령자와 치매환자 돌봄시설 거주자 및 의료진, 3그룹은 70~75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임신부와 접촉이 많은 사람 등입니다.

앞서 빌트는 독일 연방정부가 이르면 5월말부터 모든 성인에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16개 주총리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5월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없앨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백신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 주총리들은 오는 26일 연방정부와 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 철회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여름이 끝나기 전인 오는 9월 21일까지 모든 국민에 백신 접종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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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3 01:42:34
    • 수정2021-04-23 01:43:12
    국제
독일이 늦어도 6월에는 우선순위 없이 누구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현지시간 22일 늦어도 6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슈판 장관은 독일 연방상원에서 "지금으로서는 6월까지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철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에는 먼저 백신접종 우선순위 3그룹 차례이고, 이후 여러 직업군이 백신 접종 대상에 추가될 것이라고 슈판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독일 백신접종 우선순위 1그룹은 80세 이상 고령자와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응급실이나 집중치료 병동 등 노출위험이 높은 의료진이고, 2그룹은 75~80세 고령자와 치매환자 돌봄시설 거주자 및 의료진, 3그룹은 70~75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임신부와 접촉이 많은 사람 등입니다.

앞서 빌트는 독일 연방정부가 이르면 5월말부터 모든 성인에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16개 주총리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5월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없앨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백신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6개 주총리들은 오는 26일 연방정부와 16개 주 총리 회의에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 철회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여름이 끝나기 전인 오는 9월 21일까지 모든 국민에 백신 접종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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