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도체 특위 출범…“8월까지 초파격적 지원책 마련”

입력 2021.04.23 (10:25) 수정 2021.04.23 (1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관련 업계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특위 첫 회의에서 "반도체는 21세기 경제의 쌀이고 한국경제의 심장"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가 반도체 전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위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까지 종합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달라"며 "현재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특히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해 해외 긴급조달이나 통관, 물류 간소화 등 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임원 출신인 양향자 의원은 특위 위원장을 맡아 "이번 반도체 전쟁은 세계대전으로 훨씬 어렵고 긴 싸움이 될 것"이라며 "늦어도 8월까지 반도체산업 지원 특별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경쟁국의 지원책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파격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초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과제로 당장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가능한 수준의 지원책과 규제 완화를 대통령께 건의드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위는 총 25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당에서는 관련 상임위원장인 이학영(산업위원장), 윤후덕(기재위원장), 이원욱(과방위원장) 의원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합니다.

여기에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형준 정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장도 특위의 자문역으로 합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반도체 특위 출범…“8월까지 초파격적 지원책 마련”
    • 입력 2021-04-23 10:25:04
    • 수정2021-04-23 10:48:0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관련 업계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특위 첫 회의에서 "반도체는 21세기 경제의 쌀이고 한국경제의 심장"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가 반도체 전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위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까지 종합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달라"며 "현재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특히 "민관 협력 채널을 통해 해외 긴급조달이나 통관, 물류 간소화 등 장기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임원 출신인 양향자 의원은 특위 위원장을 맡아 "이번 반도체 전쟁은 세계대전으로 훨씬 어렵고 긴 싸움이 될 것"이라며 "늦어도 8월까지 반도체산업 지원 특별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경쟁국의 지원책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파격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초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과제로 당장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가능한 수준의 지원책과 규제 완화를 대통령께 건의드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위는 총 25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당에서는 관련 상임위원장인 이학영(산업위원장), 윤후덕(기재위원장), 이원욱(과방위원장) 의원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합니다.

여기에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형준 정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장도 특위의 자문역으로 합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