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입력 2021.04.25 (08:02)
수정 2021.04.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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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 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초저온에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이 일정 기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된 만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하루 백신 추가 신규접종자는 15만 8천5백여 명.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219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4.2%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주일 안으로 80만 명 정도 더 접종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접종 대상과 접종 센터가 늘어납니다.
내일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유통 조건도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의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 됨에 따라 접종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경우)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난 한 주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접종자 수도 6월 말까지 천2백만 명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 TF 실무지원단장 : "접종센터가 늘어나게 되어 있고 1만 4,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 충분하게 1,200만 명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도 얀센 백신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 접종 전문 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훈
국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 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초저온에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이 일정 기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된 만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하루 백신 추가 신규접종자는 15만 8천5백여 명.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219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4.2%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주일 안으로 80만 명 정도 더 접종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접종 대상과 접종 센터가 늘어납니다.
내일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유통 조건도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의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 됨에 따라 접종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경우)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난 한 주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접종자 수도 6월 말까지 천2백만 명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 TF 실무지원단장 : "접종센터가 늘어나게 되어 있고 1만 4,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 충분하게 1,200만 명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도 얀센 백신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 접종 전문 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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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5 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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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 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초저온에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이 일정 기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된 만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하루 백신 추가 신규접종자는 15만 8천5백여 명.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219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4.2%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주일 안으로 80만 명 정도 더 접종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접종 대상과 접종 센터가 늘어납니다.
내일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유통 조건도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의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 됨에 따라 접종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경우)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난 한 주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접종자 수도 6월 말까지 천2백만 명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 TF 실무지원단장 : "접종센터가 늘어나게 되어 있고 1만 4,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 충분하게 1,200만 명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도 얀센 백신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 접종 전문 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훈
국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26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 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초저온에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이 일정 기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된 만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하루 백신 추가 신규접종자는 15만 8천5백여 명.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219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4.2%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주일 안으로 80만 명 정도 더 접종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접종 대상과 접종 센터가 늘어납니다.
내일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유통 조건도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의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 됨에 따라 접종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경우)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난 한 주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접종자 수도 6월 말까지 천2백만 명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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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도 얀센 백신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 접종 전문 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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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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