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입력 2021.04.25 (12:17) 수정 2021.04.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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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수가 잠시 주춤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초저온에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이 일정 기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된 만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백신 추가 신규 접종자는 6만 4천여 명.

휴일이었던 탓에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그제에 비해 줄었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26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4.4% 수준입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5% 수준이며, 목표를 달성하려면 엿새 만에 74만 명 정도를 더 접종해야 합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700여 명으로 지금까지 10만 4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 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화이자 백신의 보관과 유통 조건이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됨에 따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다음 주부턴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전체 접종자 수도 상반기까지 1200만 명을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편 희귀 혈전 반응이 나타난 얀센 백신에 대해 유럽에 이어 미국도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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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 입력 2021-04-25 12:17:22
    • 수정2021-04-25 12:24:59
    뉴스 12
[앵커]

확진자 수가 잠시 주춤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초저온에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이 일정 기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게 된 만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백신 추가 신규 접종자는 6만 4천여 명.

휴일이었던 탓에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그제에 비해 줄었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26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4.4% 수준입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5% 수준이며, 목표를 달성하려면 엿새 만에 74만 명 정도를 더 접종해야 합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700여 명으로 지금까지 10만 4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 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화이자 백신의 보관과 유통 조건이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됨에 따라, 정부는 접종 계획을 다시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다음 주부턴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전체 접종자 수도 상반기까지 1200만 명을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편 희귀 혈전 반응이 나타난 얀센 백신에 대해 유럽에 이어 미국도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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