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피스텔 화재 내일 합동감식…“용접기 사용 여부 등 조사”

입력 2021.04.25 (13:48) 수정 2021.04.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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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이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26일) 오전 진행됩니다.

이번 감식에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지점과 원인을 포함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한다"며 "합동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이 났을 땐 에어컨 실외기와 배관 등을 설치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사 당국은 작업 당시의 상황과 용접기 등 사용 여부, 현장에 남은 흔적 등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을 피하다 추락해 숨진 60대 근로자 김 모 씨의 사망 경위도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대피하다, 상가 건물의 3층에서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매달린 상태에서 결국 힘이 빠져 추락했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4일) 오전 11시 2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불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이지만, 2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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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오피스텔 화재 내일 합동감식…“용접기 사용 여부 등 조사”
    • 입력 2021-04-25 13:47:59
    • 수정2021-04-25 13:49:57
    사회
어제(24일)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이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26일) 오전 진행됩니다.

이번 감식에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지점과 원인을 포함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한다"며 "합동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이 났을 땐 에어컨 실외기와 배관 등을 설치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사 당국은 작업 당시의 상황과 용접기 등 사용 여부, 현장에 남은 흔적 등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을 피하다 추락해 숨진 60대 근로자 김 모 씨의 사망 경위도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대피하다, 상가 건물의 3층에서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매달린 상태에서 결국 힘이 빠져 추락했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4일) 오전 11시 2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불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이지만, 2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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