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사망 집계 4일간 1만명 육박…“실제는 더 많아”

입력 2021.04.25 (14:51) 수정 2021.04.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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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오늘(현지시간 25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2천76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인도에서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신규 사망자 세계 순위는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브라질 2천986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34만9천691명으로 집계돼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으며 연간 주적 확진자 수는 1천696만17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가 불어나면서 뉴델리 등의 화장장도 포화상태인 상황인데 젅기로 화장장은 거의 24시간 가동되고 있고 노천 화장장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시신을 처리하느라 과부하에 걸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외신은 화장장과 병원 사망자 수 등을 토대로 당국 발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정치인과 병원 당국이 많은 사망자 수를 빠뜨리거나 못 본 체하고 있다”며 수치스러움 때문에 가족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을 숨기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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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5 14:51:32
    • 수정2021-04-25 14:57:45
    국제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오늘(현지시간 25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2천76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인도에서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신규 사망자 세계 순위는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브라질 2천986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34만9천691명으로 집계돼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으며 연간 주적 확진자 수는 1천696만17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가 불어나면서 뉴델리 등의 화장장도 포화상태인 상황인데 젅기로 화장장은 거의 24시간 가동되고 있고 노천 화장장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시신을 처리하느라 과부하에 걸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외신은 화장장과 병원 사망자 수 등을 토대로 당국 발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정치인과 병원 당국이 많은 사망자 수를 빠뜨리거나 못 본 체하고 있다”며 수치스러움 때문에 가족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을 숨기는 이들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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