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키움, 뒤집기로 SSG 연승 행진에 제동…삼성 오승환 300세이브
입력 2021.04.25 (16:45) 수정 2021.04.25 (19:01) 연합뉴스
최하위로 추락한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뒤집기로 SSG 랜더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SG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3으로 추격하던 8회말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연패를 끊었고, SSG의 연승은 3에서 끝났다.

0-1로 뒤진 SSG는 6회 제이미 로맥의 좌월 2점 등으로 6회에만 3점을 얻어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SSG 선발 투수 문승원에게 끌려가던 키움은 7회말 SSG 구원 하재훈을 제물로 송우현의 좌전 안타에 이은 이용규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8회말 SSG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의 제구 난조로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를 잡고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병살타 때 3-3 동점을 이뤘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뒤집기의 불씨를 살렸다.

송우현이 중전 안타로 뒤를 받치자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정음을 홈에 불러들였다.

박병호의 대주자 박정음은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송구가 오기 전에 홈을 먼저 찍었다.

하재훈, 김태훈에 이어 8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한 서진용마저 안타 2개를 맞고 결승점을 줘 SSG의 불펜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 라이온즈도 광주 방문 경기에서 구자욱의 날쌘 주루 덕분에 KIA 타이거즈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이자 프로 데뷔 16년, 통산 497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둬들였다.

삼성은 0-2로 끌려가다가 5회와 6회 1점씩 만회해 2-2 동점을 이룬 뒤 9회초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KIA 투수 정해영의 공이 포수 김민식의 뒤로 살짝 흐르자 3루 주자 구자욱이 그사이 홈을 파 극적인 결승점을 뺐다.

주전 박경수와 황재균의 부상 악재로 신음하는 kt wiz는 수원 홈경기에서 김병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꺾었다.

kt는 4-5로 맹렬히 추격하던 8회말 볼넷과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난조로 볼넷 2개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병희의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환호했다.

김병희는 전날 경기에서 코뼈 골절로 이탈한 황재균을 대신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내야수로, 시즌 첫 타석에서 짜릿한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LG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8-0으로 꺾고 SSG와 더불어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날 5-19로 크게 진 LG는 하루 만에 설욕하고 대전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LG 톱타자 홍창기는 0-0인 6회초 무사 1, 2루에서 한화 투수 닉 킹험 앞으로 번트를 굴렸다.

이를 잡은 킹험이 1루를 바라봤지만, 수비 시프트 탓에 공을 받을 이가 아무도 없었다.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1사 만루에서 등장한 3번 타자 김현수가 킹험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퍼 올려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30m짜리 그랜드슬램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5⅓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단 1안타로 묶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NC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0-0으로 완파했다.

1회초에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두산 선발 이영하의 난조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에런 알테어의 1타점 좌전 안타, 박석민의 좌선상 2타점 2루타, 노진혁의 땅볼, 이원재의 우중월 2루타를 묶어 5점을 선취했다.

이영하는 1회만 던지고 강판했다.

알테어는 5-0으로 앞선 3회 좌월 솔로 아치로 시즌 9번째 홈런을 날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등 이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안타를 치고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키움, 뒤집기로 SSG 연승 행진에 제동…삼성 오승환 300세이브
    • 입력 2021-04-25 16:45:17
    • 수정2021-04-25 19:01:30
    연합뉴스
최하위로 추락한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뒤집기로 SSG 랜더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SG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3으로 추격하던 8회말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연패를 끊었고, SSG의 연승은 3에서 끝났다.

0-1로 뒤진 SSG는 6회 제이미 로맥의 좌월 2점 등으로 6회에만 3점을 얻어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SSG 선발 투수 문승원에게 끌려가던 키움은 7회말 SSG 구원 하재훈을 제물로 송우현의 좌전 안타에 이은 이용규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8회말 SSG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의 제구 난조로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를 잡고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병살타 때 3-3 동점을 이뤘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뒤집기의 불씨를 살렸다.

송우현이 중전 안타로 뒤를 받치자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정음을 홈에 불러들였다.

박병호의 대주자 박정음은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송구가 오기 전에 홈을 먼저 찍었다.

하재훈, 김태훈에 이어 8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한 서진용마저 안타 2개를 맞고 결승점을 줘 SSG의 불펜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 라이온즈도 광주 방문 경기에서 구자욱의 날쌘 주루 덕분에 KIA 타이거즈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이자 프로 데뷔 16년, 통산 497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둬들였다.

삼성은 0-2로 끌려가다가 5회와 6회 1점씩 만회해 2-2 동점을 이룬 뒤 9회초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KIA 투수 정해영의 공이 포수 김민식의 뒤로 살짝 흐르자 3루 주자 구자욱이 그사이 홈을 파 극적인 결승점을 뺐다.

주전 박경수와 황재균의 부상 악재로 신음하는 kt wiz는 수원 홈경기에서 김병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꺾었다.

kt는 4-5로 맹렬히 추격하던 8회말 볼넷과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난조로 볼넷 2개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병희의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환호했다.

김병희는 전날 경기에서 코뼈 골절로 이탈한 황재균을 대신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내야수로, 시즌 첫 타석에서 짜릿한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LG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8-0으로 꺾고 SSG와 더불어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날 5-19로 크게 진 LG는 하루 만에 설욕하고 대전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LG 톱타자 홍창기는 0-0인 6회초 무사 1, 2루에서 한화 투수 닉 킹험 앞으로 번트를 굴렸다.

이를 잡은 킹험이 1루를 바라봤지만, 수비 시프트 탓에 공을 받을 이가 아무도 없었다.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1사 만루에서 등장한 3번 타자 김현수가 킹험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퍼 올려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30m짜리 그랜드슬램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5⅓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단 1안타로 묶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NC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0-0으로 완파했다.

1회초에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두산 선발 이영하의 난조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에런 알테어의 1타점 좌전 안타, 박석민의 좌선상 2타점 2루타, 노진혁의 땅볼, 이원재의 우중월 2루타를 묶어 5점을 선취했다.

이영하는 1회만 던지고 강판했다.

알테어는 5-0으로 앞선 3회 좌월 솔로 아치로 시즌 9번째 홈런을 날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등 이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안타를 치고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