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백신 접종후 심근염 62건…“인과성 확인 필요”

입력 2021.04.25 (16:55) 수정 2021.04.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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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12 방송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오늘(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 인구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모두 62건의 심근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접종자 약 8만6천 명당 1명꼴이라는 보고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12 방송 등은 이스라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모니터링 업무를 위임받은 전문가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어제 정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심근염(myocarditis)이란 바이러스, 독(毒), 면역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인데 많은 경우 회복되지만, 심부전으로 또는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병자의 연령대는 18∼30세였고 성별로는 남성이 55명으로 여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 후 발병한 심근염 발병자는 대부분 회복돼 퇴원했지만, 22세 여성 1명과 35세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전문가위원회는 이와관련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예방조사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수의 심근염 환자가 발생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 엔테크 백신들을 들여와 지금까지 537만여 명이 1회차 접종을, 500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상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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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5 16:55:20
    • 수정2021-04-25 17:03:37
    국제
채널12 방송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오늘(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 인구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모두 62건의 심근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접종자 약 8만6천 명당 1명꼴이라는 보고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12 방송 등은 이스라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모니터링 업무를 위임받은 전문가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어제 정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심근염(myocarditis)이란 바이러스, 독(毒), 면역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인데 많은 경우 회복되지만, 심부전으로 또는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병자의 연령대는 18∼30세였고 성별로는 남성이 55명으로 여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 후 발병한 심근염 발병자는 대부분 회복돼 퇴원했지만, 22세 여성 1명과 35세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전문가위원회는 이와관련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예방조사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수의 심근염 환자가 발생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 엔테크 백신들을 들여와 지금까지 537만여 명이 1회차 접종을, 500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상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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