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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 마침내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
입력 2021.04.25 (17:47) 수정 2021.04.25 (17:52) 연합뉴스
'돌부처'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마침내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아무도 밟지 못한 3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6년, 497경기 만에 '300'이란 숫자를 KBO 역사의 한 페이지에 굵직하게 새겼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둬들였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 손승락(은퇴·271세이브)이고,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 이글스·183세이브)의 기록을 볼 때 오승환의 기록 역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신인이던 2005년 4월 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인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2006년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작성하며 최고 마무리의 입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2007년 9월 18일 KIA를 제물로 180경기 만에 100세이브를 올렸고, 2011년 8월 12일 역시 KIA전에서는 29세 28일·334경기 만에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을 수립했다.

독보적인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오승환은 2012년 7월 1일에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개인 통산 228세이브째를 올려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의 기록(227세이브)을 넘어 한국 최다 세이브 투수로서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씩 올리고 2007년 40세이브를 거두는 등 세 차례 시즌 40세이브를 돌파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가장 많은 46세이브씩을 수집했고, 예전 안방인 대구 시민구장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140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과 가장 많이 세이브 세리머니를 펼친 포수는 현재 KIA 타이거즈 배터리 코치인 진갑용으로 165번 세이브를 합작했다.

한국에서 세이브 기록과 숱한 우승 등 모든 것을 다 이룬 오승환은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 국외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일본 한신에서 2014∼2015년 80세이브를 추가하고,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보태는 등 이날까지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은 2005년 10승, 11홀드, 16홀드를 남겨 한 시즌에 승리, 홀드, 세이브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투수로 남았다.

삼성은 0-2로 끌려가다가 5회와 6회 1점씩 만회해 2-2 동점을 이룬 뒤 9회초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KIA 투수 정해영의 공이 포수 김민식의 뒤로 잠깐 흐르자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파 극적인 결승점을 뺐다.

구자욱의 몸을 사리지 않은 허슬 플레이 덕분에 오승환에게 300세이브 기회가 찾아왔고, 오승환은 9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침내 손가락을 하늘 높이 찔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돌부처’ 오승환, 마침내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
    • 입력 2021-04-25 17:47:30
    • 수정2021-04-25 17:52:42
    연합뉴스
'돌부처'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마침내 프로야구 최초로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아무도 밟지 못한 3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6년, 497경기 만에 '300'이란 숫자를 KBO 역사의 한 페이지에 굵직하게 새겼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둬들였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 손승락(은퇴·271세이브)이고,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 이글스·183세이브)의 기록을 볼 때 오승환의 기록 역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신인이던 2005년 4월 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인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2006년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작성하며 최고 마무리의 입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2007년 9월 18일 KIA를 제물로 180경기 만에 100세이브를 올렸고, 2011년 8월 12일 역시 KIA전에서는 29세 28일·334경기 만에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을 수립했다.

독보적인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오승환은 2012년 7월 1일에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개인 통산 228세이브째를 올려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의 기록(227세이브)을 넘어 한국 최다 세이브 투수로서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씩 올리고 2007년 40세이브를 거두는 등 세 차례 시즌 40세이브를 돌파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가장 많은 46세이브씩을 수집했고, 예전 안방인 대구 시민구장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140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과 가장 많이 세이브 세리머니를 펼친 포수는 현재 KIA 타이거즈 배터리 코치인 진갑용으로 165번 세이브를 합작했다.

한국에서 세이브 기록과 숱한 우승 등 모든 것을 다 이룬 오승환은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 국외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일본 한신에서 2014∼2015년 80세이브를 추가하고,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보태는 등 이날까지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은 2005년 10승, 11홀드, 16홀드를 남겨 한 시즌에 승리, 홀드, 세이브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투수로 남았다.

삼성은 0-2로 끌려가다가 5회와 6회 1점씩 만회해 2-2 동점을 이룬 뒤 9회초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KIA 투수 정해영의 공이 포수 김민식의 뒤로 잠깐 흐르자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파 극적인 결승점을 뺐다.

구자욱의 몸을 사리지 않은 허슬 플레이 덕분에 오승환에게 300세이브 기회가 찾아왔고, 오승환은 9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침내 손가락을 하늘 높이 찔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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