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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극장골’ 서울, 수원FC와 무승부…울산은 인천과 헛심공방
입력 2021.04.25 (18:58) 수정 2021.04.25 (21:11)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극장골'을 앞세워 '꼴찌' 수원FC와 힘겹게 비기면서 리그 5연패의 수렁을 벗어났다.

서울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적인 무승부로 서울은 리그 5연패(FA컵 포함 6연패)에서 벗어나 리그 6경째 만에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승점 13)은 9위 강원FC·10위 광주FC(이상 승점 13)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을 따낸 수원FC(승점 10)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꼴찌 탈출'이 시급한 수원FC와 '연패 탈출'이 절실한 서울은 초반부터 총력전으로 맞붙었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선발로 내세운 'U-22 카드'인 이영준과 조상준을 빼고 곧바로 한승규와 김승준을 투입하며 득점 사냥의 의지를 보여줬다.

서울도 지난 7일 울산 현대전 이후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미드필더 기성용을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시키며 맞대응했다.

전반 12분 기성용의 왼발슛으로 공세를 시작한 서울은 전반 2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오스마르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도 전반 39분 김건웅의 중거리포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1명을 놓고 한승규가 돌진했지만 라스에게 이어진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 유효슈팅 1개만 때린 수원FC는 후반 18분 라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황현수에게 막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온 필드 리뷰'를 거친 끝에 페널티킥을 취소했고, 서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은 후반 30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수원FC 왼쪽 골대를 강하게 맞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후반 33분 마침내 기다렸던 득점포가 나왔다.

수원FC는 한승규의 오른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지수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고, 골지역 왼쪽에서 라스가 헤딩으로 서울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수원FC를 외면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세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향해 달려가던 팔로세비치가 뛰어나온 수원FC 골키퍼 박배종의 손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서울은 후반 4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가 오른발로 동점골에 성공하며 패배의 문턱에서 살아났다.

인천전용구장에서는 선두 추격이 급한 2위 울산 현대가 '골대 불운' 속에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기면서 선두 추격의 동력을 되살리지 못했다.

무승부로 울산(승점 22)은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2무 1패)에 빠지면서 전날 강원FC와 1-1로 비긴 선두 전북 현대(승점 28)와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상승세를 그렸다.

11라운드에서 성남FC를 꺾고 시즌 3승째를 챙긴 인천은 울산을 상대로 오른쪽 윙백 오재석의 오버래핑에 이은 측면 크로스를 앞세워 울산의 수비수를 괴롭혔다.

인천은 전반 31분 오재석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네게바의 헤딩슛이 '거미손'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빠른 발의 김인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인천 선수들 육탄 방어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을 때린 게 인천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에 막혀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이기제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1-0으로 물리쳤다.

수원(승점 18·13득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18·12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4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3연패에 빠진 성남(승점 15)은 7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기제가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따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PK 극장골’ 서울, 수원FC와 무승부…울산은 인천과 헛심공방
    • 입력 2021-04-25 18:58:51
    • 수정2021-04-25 21:11:36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극장골'을 앞세워 '꼴찌' 수원FC와 힘겹게 비기면서 리그 5연패의 수렁을 벗어났다.

서울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적인 무승부로 서울은 리그 5연패(FA컵 포함 6연패)에서 벗어나 리그 6경째 만에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승점 13)은 9위 강원FC·10위 광주FC(이상 승점 13)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을 따낸 수원FC(승점 10)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꼴찌 탈출'이 시급한 수원FC와 '연패 탈출'이 절실한 서울은 초반부터 총력전으로 맞붙었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선발로 내세운 'U-22 카드'인 이영준과 조상준을 빼고 곧바로 한승규와 김승준을 투입하며 득점 사냥의 의지를 보여줬다.

서울도 지난 7일 울산 현대전 이후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미드필더 기성용을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시키며 맞대응했다.

전반 12분 기성용의 왼발슛으로 공세를 시작한 서울은 전반 2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오스마르의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도 전반 39분 김건웅의 중거리포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1명을 놓고 한승규가 돌진했지만 라스에게 이어진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 유효슈팅 1개만 때린 수원FC는 후반 18분 라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황현수에게 막혀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온 필드 리뷰'를 거친 끝에 페널티킥을 취소했고, 서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은 후반 30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수원FC 왼쪽 골대를 강하게 맞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후반 33분 마침내 기다렸던 득점포가 나왔다.

수원FC는 한승규의 오른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지수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고, 골지역 왼쪽에서 라스가 헤딩으로 서울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수원FC를 외면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세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향해 달려가던 팔로세비치가 뛰어나온 수원FC 골키퍼 박배종의 손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서울은 후반 4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가 오른발로 동점골에 성공하며 패배의 문턱에서 살아났다.

인천전용구장에서는 선두 추격이 급한 2위 울산 현대가 '골대 불운' 속에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기면서 선두 추격의 동력을 되살리지 못했다.

무승부로 울산(승점 22)은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2무 1패)에 빠지면서 전날 강원FC와 1-1로 비긴 선두 전북 현대(승점 28)와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상승세를 그렸다.

11라운드에서 성남FC를 꺾고 시즌 3승째를 챙긴 인천은 울산을 상대로 오른쪽 윙백 오재석의 오버래핑에 이은 측면 크로스를 앞세워 울산의 수비수를 괴롭혔다.

인천은 전반 31분 오재석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네게바의 헤딩슛이 '거미손'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들어 빠른 발의 김인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인천 선수들 육탄 방어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을 때린 게 인천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에 막혀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이기제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를 1-0으로 물리쳤다.

수원(승점 18·13득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18·12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4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3연패에 빠진 성남(승점 15)은 7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기제가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따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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