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입력 2021.04.25 (19:02) 수정 2021.04.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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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추이를 보면 신속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백신 잔고와 접종 수요를 잘 맞추는 것도 관건입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백신 추가 신규 접종자는 6만 4천여 명.

휴일이었던 탓에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그제에 비해 줄었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26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4.4% 수준입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5% 수준.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 주 내내 하루 평균 14만에서 15만 명 접종이 시행되야 한다며 지역별로 백신 잔고와 실수요가 잘 맞춰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지자체, 접종센터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 대상에 추가됩니다.

군 장병에 대한 접종도 다음달 초부터 시작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데, 30세 미만은 여전히 접종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60여곳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확보된 백신 물량은 늘었지만 종류는 선택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상반기 1,200만 명의 고령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은 선택권이 없이 계속 운영될 예정이고, 하반기에 대한 부분들도 현재까지로서는 변동을 검토한 바는 없습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단계 접종 목표로 접고 있는 고령층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마칠 물량도 충분히 확보돼있다며 접종대상자로 통보받거나 연락을 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접종일정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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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 입력 2021-04-25 19:02:40
    • 수정2021-04-25 1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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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추이를 보면 신속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 같은 사회 필수인력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예방접종센터도 대폭 늘어납니다.

백신 잔고와 접종 수요를 잘 맞추는 것도 관건입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백신 추가 신규 접종자는 6만 4천여 명.

휴일이었던 탓에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그제에 비해 줄었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26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4.4% 수준입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5% 수준.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 주 내내 하루 평균 14만에서 15만 명 접종이 시행되야 한다며 지역별로 백신 잔고와 실수요가 잘 맞춰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지자체, 접종센터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 대상에 추가됩니다.

군 장병에 대한 접종도 다음달 초부터 시작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데, 30세 미만은 여전히 접종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60여곳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확보된 백신 물량은 늘었지만 종류는 선택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상반기 1,200만 명의 고령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은 선택권이 없이 계속 운영될 예정이고, 하반기에 대한 부분들도 현재까지로서는 변동을 검토한 바는 없습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단계 접종 목표로 접고 있는 고령층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마칠 물량도 충분히 확보돼있다며 접종대상자로 통보받거나 연락을 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접종일정을 꼭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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