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완판…도시형 생활주택은 찬바람
입력 2021.04.26 (21:43)
수정 2021.04.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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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전에서는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대출 제한과 주택 수 산정 포함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아직도 전체 9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전체 60가구 가운데 분양된 건 고작 5가구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관계자 : "분양받아서 살던 사람들도 다른 데로 이사 간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2월 기준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599가구, 1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1인 가구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 속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좁은 면적과 주차난 등으로 거주 여건이 좋지 않고, 지난해부터 중과세 기준이 되는 주택 수 산정에도 포함돼 투자 수요도 사라졌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출 규제로 주요 고객이던 임대 사업자들의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숙/건설회사 경영지원부장 : "(도시형 생활주택만이라도) 대출 규제를 풀어주면 건설회사도 분양이 좀 잘 될 것이고, 유동자금도 훨씬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LH가 청년이나 신혼부부 임대용으로 매입하고는 있지만, 시중에 물량이 워낙 많아 미분양 해소에는 역부족입니다.
아파트 분양 호황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최근 대전에서는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대출 제한과 주택 수 산정 포함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아직도 전체 9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전체 60가구 가운데 분양된 건 고작 5가구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관계자 : "분양받아서 살던 사람들도 다른 데로 이사 간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2월 기준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599가구, 1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1인 가구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 속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좁은 면적과 주차난 등으로 거주 여건이 좋지 않고, 지난해부터 중과세 기준이 되는 주택 수 산정에도 포함돼 투자 수요도 사라졌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출 규제로 주요 고객이던 임대 사업자들의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숙/건설회사 경영지원부장 : "(도시형 생활주택만이라도) 대출 규제를 풀어주면 건설회사도 분양이 좀 잘 될 것이고, 유동자금도 훨씬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LH가 청년이나 신혼부부 임대용으로 매입하고는 있지만, 시중에 물량이 워낙 많아 미분양 해소에는 역부족입니다.
아파트 분양 호황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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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6 21:58:33
[앵커]
최근 대전에서는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대출 제한과 주택 수 산정 포함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아직도 전체 9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전체 60가구 가운데 분양된 건 고작 5가구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관계자 : "분양받아서 살던 사람들도 다른 데로 이사 간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2월 기준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599가구, 1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1인 가구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 속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좁은 면적과 주차난 등으로 거주 여건이 좋지 않고, 지난해부터 중과세 기준이 되는 주택 수 산정에도 포함돼 투자 수요도 사라졌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출 규제로 주요 고객이던 임대 사업자들의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숙/건설회사 경영지원부장 : "(도시형 생활주택만이라도) 대출 규제를 풀어주면 건설회사도 분양이 좀 잘 될 것이고, 유동자금도 훨씬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LH가 청년이나 신혼부부 임대용으로 매입하고는 있지만, 시중에 물량이 워낙 많아 미분양 해소에는 역부족입니다.
아파트 분양 호황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최근 대전에서는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대출 제한과 주택 수 산정 포함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아직도 전체 9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전체 60가구 가운데 분양된 건 고작 5가구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관계자 : "분양받아서 살던 사람들도 다른 데로 이사 간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2월 기준 대전의 미분양 주택은 599가구, 1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1인 가구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 속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좁은 면적과 주차난 등으로 거주 여건이 좋지 않고, 지난해부터 중과세 기준이 되는 주택 수 산정에도 포함돼 투자 수요도 사라졌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출 규제로 주요 고객이던 임대 사업자들의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숙/건설회사 경영지원부장 : "(도시형 생활주택만이라도) 대출 규제를 풀어주면 건설회사도 분양이 좀 잘 될 것이고, 유동자금도 훨씬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LH가 청년이나 신혼부부 임대용으로 매입하고는 있지만, 시중에 물량이 워낙 많아 미분양 해소에는 역부족입니다.
아파트 분양 호황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며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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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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