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부동산 투기의혹 “터질게 터졌다”…‘술렁’
입력 2021.04.27 (09:49)
수정 2021.04.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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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지역 기초 의원들의 잇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포착돼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안팎에서는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고하도에서 숙박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4층으로 이뤄진 숙박시설은 목포시의회 전 의원 A씨가 동업자와 같이 지난해 6월 부지를 매입해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A씨가 의원재직시절인 지난 2015년 목포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인근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현직 목포시의회 B의원은 고하도의 한 무화과 밭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B 의원은 전라남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목포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매입한 오피스텔건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도 이런 정황 등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내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에 대해 A 전 의원은 "개발정보는 알 수도 없었다"며 "숙박시설을 지은 것은 목포시의 관광산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짓고 있다" 고 밝혔고 B의원은 "땅을 차명으로 매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신안군의회 이 모 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도시개발계획을 입수해 투기한 혐의로 , 이 의원의 자택과 신안군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역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올것이 왔다"라는 반응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가 일반 공무원들에게도 확대되지 않을까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전남지역 기초 의원들의 잇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포착돼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안팎에서는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고하도에서 숙박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4층으로 이뤄진 숙박시설은 목포시의회 전 의원 A씨가 동업자와 같이 지난해 6월 부지를 매입해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A씨가 의원재직시절인 지난 2015년 목포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인근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현직 목포시의회 B의원은 고하도의 한 무화과 밭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B 의원은 전라남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목포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매입한 오피스텔건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도 이런 정황 등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내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에 대해 A 전 의원은 "개발정보는 알 수도 없었다"며 "숙박시설을 지은 것은 목포시의 관광산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짓고 있다" 고 밝혔고 B의원은 "땅을 차명으로 매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신안군의회 이 모 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도시개발계획을 입수해 투기한 혐의로 , 이 의원의 자택과 신안군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역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올것이 왔다"라는 반응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가 일반 공무원들에게도 확대되지 않을까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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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지역 기초 의원들의 잇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포착돼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안팎에서는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고하도에서 숙박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4층으로 이뤄진 숙박시설은 목포시의회 전 의원 A씨가 동업자와 같이 지난해 6월 부지를 매입해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A씨가 의원재직시절인 지난 2015년 목포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인근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현직 목포시의회 B의원은 고하도의 한 무화과 밭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B 의원은 전라남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목포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매입한 오피스텔건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도 이런 정황 등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내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에 대해 A 전 의원은 "개발정보는 알 수도 없었다"며 "숙박시설을 지은 것은 목포시의 관광산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짓고 있다" 고 밝혔고 B의원은 "땅을 차명으로 매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신안군의회 이 모 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도시개발계획을 입수해 투기한 혐의로 , 이 의원의 자택과 신안군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역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올것이 왔다"라는 반응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가 일반 공무원들에게도 확대되지 않을까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전남지역 기초 의원들의 잇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포착돼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안팎에서는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고하도에서 숙박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4층으로 이뤄진 숙박시설은 목포시의회 전 의원 A씨가 동업자와 같이 지난해 6월 부지를 매입해 올해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A씨가 의원재직시절인 지난 2015년 목포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인근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현직 목포시의회 B의원은 고하도의 한 무화과 밭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B 의원은 전라남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목포시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매입한 오피스텔건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도 이런 정황 등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내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에 대해 A 전 의원은 "개발정보는 알 수도 없었다"며 "숙박시설을 지은 것은 목포시의 관광산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짓고 있다" 고 밝혔고 B의원은 "땅을 차명으로 매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신안군의회 이 모 의원이 신안군 압해도 일대 도시개발계획을 입수해 투기한 혐의로 , 이 의원의 자택과 신안군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역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올것이 왔다"라는 반응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가 일반 공무원들에게도 확대되지 않을까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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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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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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