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조치 추가 완화

입력 2021.04.28 (05:23) 수정 2021.04.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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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도 감염 지표가 호전되자 추가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2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최근 보건부가 제안한 방역 제한 완화 방안 가운데 일부를 승인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되는 완화안에는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대중시설 이용 허용이 포함됐습니다.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이라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문화행사에 참석하거나 헬스클럽·수영장은 물론 음식점 실내좌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행사와 장소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해 '그린 패스'를 받은 사람에게만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또 각료회의는 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의 수용인원 제한(최대 수용 한도의 75%)도 29일부터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의 헬스클럽이나 수영장 출입 허용 문제와 스포츠 행사의 관중 규모 상향조정 등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승인을 보류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약 930만 명인 전체 인구의 54%에 달하는 502만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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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조치 추가 완화
    • 입력 2021-04-28 05:23:23
    • 수정2021-04-28 06:03:24
    국제
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도 감염 지표가 호전되자 추가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2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최근 보건부가 제안한 방역 제한 완화 방안 가운데 일부를 승인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되는 완화안에는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대중시설 이용 허용이 포함됐습니다.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이라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문화행사에 참석하거나 헬스클럽·수영장은 물론 음식점 실내좌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행사와 장소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해 '그린 패스'를 받은 사람에게만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또 각료회의는 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의 수용인원 제한(최대 수용 한도의 75%)도 29일부터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성인의 헬스클럽이나 수영장 출입 허용 문제와 스포츠 행사의 관중 규모 상향조정 등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승인을 보류했습니다.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들여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약 930만 명인 전체 인구의 54%에 달하는 502만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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