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국에 황사…전국 미세먼지 ‘나쁨’

백령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서해안으로 차차 확대되면서 낮부터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분홍색으로 보이는 게 황사인데요.

그제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점차 유입되겠습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면서 건조 특보가 일부 해제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원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강원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 산불이 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에는 안개가 끼어서 가시거리가 1km 안팎으로 짧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가 걷히더라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하늘빛은 흐리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1.3도 등으로 어제보다 1~4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로 중부지방은 선선하겠고,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 25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밤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모레인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