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랴오닝함 센카쿠 인근서 헬기 띄워 日전투기 ‘긴급발진’ 대응
입력 2021.04.28 (08:14)
수정 2021.04.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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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 진출했다가 동중국해 쪽으로 돌아가던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헬기를 띄워,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중국 해군 소속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6척의 함정이 미야코지마 남쪽 약 160km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향하는 것을 일본 해상자위대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으로 남하해 태평양 쪽으로 간 이 중국군 함정들은 26일 같은 해역으로 북상해 동중국해 쪽으로 향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아사히 호위함과 초계기 P-3C를 투입해 경계 감시를 벌였다고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 오전, 중국군 랴오닝함에 있던 조기경계 헬기 Z-18 1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다이쇼지마 쪽 영공에서 북동쪽으로 약 50~100km를 비행하는 바람에,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대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 랴오닝함은 지난해 4월에도 이번처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을 오간 적이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대만 문제를 놓고 일본이 미국과 협력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중국이 헬기 비행으로 ‘도발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일본 방위성이 센카쿠 주변에서 이뤄진 자위대의 긴급발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거리 정보까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중국 해군 소속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6척의 함정이 미야코지마 남쪽 약 160km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향하는 것을 일본 해상자위대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으로 남하해 태평양 쪽으로 간 이 중국군 함정들은 26일 같은 해역으로 북상해 동중국해 쪽으로 향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아사히 호위함과 초계기 P-3C를 투입해 경계 감시를 벌였다고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 오전, 중국군 랴오닝함에 있던 조기경계 헬기 Z-18 1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다이쇼지마 쪽 영공에서 북동쪽으로 약 50~100km를 비행하는 바람에,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대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 랴오닝함은 지난해 4월에도 이번처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을 오간 적이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대만 문제를 놓고 일본이 미국과 협력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중국이 헬기 비행으로 ‘도발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일본 방위성이 센카쿠 주변에서 이뤄진 자위대의 긴급발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거리 정보까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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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랴오닝함 센카쿠 인근서 헬기 띄워 日전투기 ‘긴급발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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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8 08:46:52

태평양에 진출했다가 동중국해 쪽으로 돌아가던 중국 해군 항공모함 ‘랴오닝’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헬기를 띄워,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중국 해군 소속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6척의 함정이 미야코지마 남쪽 약 160km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향하는 것을 일본 해상자위대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으로 남하해 태평양 쪽으로 간 이 중국군 함정들은 26일 같은 해역으로 북상해 동중국해 쪽으로 향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아사히 호위함과 초계기 P-3C를 투입해 경계 감시를 벌였다고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 오전, 중국군 랴오닝함에 있던 조기경계 헬기 Z-18 1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다이쇼지마 쪽 영공에서 북동쪽으로 약 50~100km를 비행하는 바람에,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대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 랴오닝함은 지난해 4월에도 이번처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을 오간 적이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대만 문제를 놓고 일본이 미국과 협력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중국이 헬기 비행으로 ‘도발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일본 방위성이 센카쿠 주변에서 이뤄진 자위대의 긴급발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거리 정보까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쯤 중국 해군 소속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6척의 함정이 미야코지마 남쪽 약 160km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향하는 것을 일본 해상자위대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으로 남하해 태평양 쪽으로 간 이 중국군 함정들은 26일 같은 해역으로 북상해 동중국해 쪽으로 향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아사히 호위함과 초계기 P-3C를 투입해 경계 감시를 벌였다고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 오전, 중국군 랴오닝함에 있던 조기경계 헬기 Z-18 1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다이쇼지마 쪽 영공에서 북동쪽으로 약 50~100km를 비행하는 바람에,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대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 랴오닝함은 지난해 4월에도 이번처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을 오간 적이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대만 문제를 놓고 일본이 미국과 협력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응해 중국이 헬기 비행으로 ‘도발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일본 방위성이 센카쿠 주변에서 이뤄진 자위대의 긴급발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거리 정보까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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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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