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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북제재 완화 주장 일축…“대량살상무기 개발 제한 위한 것”
입력 2021.04.28 (09:34) 수정 2021.04.28 (09:42) 정치
미국 국무부가 국내외 대북제재 완화 주장을 일축하며,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의 소리(VOA)에 “대북 제재는 해당 지역과 국제 평화·안보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계속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VOA는 러시아와 중국도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일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표트르 일리이체프 국장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완화해 달라는 러시아의 요청을 미국에 전달했지만 미국이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VOA는 한국 정부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전면에 나서 인도주의 문제를 포함한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무부 관계자는 이런 요구에 대해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는 제재 때문이 아니라 북한 정권이 자초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정부는 군대, 그리고 유엔에 의해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기 위해 취약 계층을 포함한 주민들로부터 자원을 착취하고 전용하며 제재 회피 활동을 계속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호기구들의 원조 활동에 대한 북한 정부의 불합리한 제한 조건들이 구호품의 전달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감시를 계속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에 국제 지원 요원이 3명만 남아 있으며 봉쇄 조처로 구호 물품은 중국 국경에 발이 묶이는 등 인도적 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이 일시적 대북 완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의 전날 발언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고 VOA는 설명했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26일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한 인터넷 화상간담회에서 “제재를 통한 것이든 다른 노력이든 완화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과거 몇몇 시도들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국무부, 대북제재 완화 주장 일축…“대량살상무기 개발 제한 위한 것”
    • 입력 2021-04-28 09:34:35
    • 수정2021-04-28 09:42:01
    정치
미국 국무부가 국내외 대북제재 완화 주장을 일축하며, 대북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의 소리(VOA)에 “대북 제재는 해당 지역과 국제 평화·안보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계속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VOA는 러시아와 중국도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일 러시아 외무부 국제기구국 표트르 일리이체프 국장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완화해 달라는 러시아의 요청을 미국에 전달했지만 미국이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VOA는 한국 정부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전면에 나서 인도주의 문제를 포함한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무부 관계자는 이런 요구에 대해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는 제재 때문이 아니라 북한 정권이 자초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정부는 군대, 그리고 유엔에 의해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기 위해 취약 계층을 포함한 주민들로부터 자원을 착취하고 전용하며 제재 회피 활동을 계속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호기구들의 원조 활동에 대한 북한 정부의 불합리한 제한 조건들이 구호품의 전달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감시를 계속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에 국제 지원 요원이 3명만 남아 있으며 봉쇄 조처로 구호 물품은 중국 국경에 발이 묶이는 등 인도적 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이 일시적 대북 완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의 전날 발언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고 VOA는 설명했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26일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한 인터넷 화상간담회에서 “제재를 통한 것이든 다른 노력이든 완화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과거 몇몇 시도들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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