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청약 막차’ SKIET 공모주 오늘부터 청약

입력 2021.04.28 (10:06) 수정 2021.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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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오늘(28일)부터 내일(29일)까지 진행됩니다.

‘공모주 균등 청약 방식’에 중복 청약까지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SKIET가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 증거금(64조 원)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KIET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34만 7천500주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청약을 진행합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미래에셋대우 248만 2768주 ▲한국투자증권 171만 8840주 ▲SK증권 76만 3928주 ▲삼성증권 19만 982주 ▲NH투자증권 19만 982주 등입니다.

계좌만 개설돼 있다면 5개 증권사에 모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고,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내일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다음 당일 공모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공모주 배정은 최소청약물량 이상 청약자에게 청약증거금 규모와 관계없이 분배되는 ‘균등배정’과 청약증거금 규모와 경쟁률에 따른 ‘안분배정’ 등 2가지 방식이 병행됩니다.

이에 따라 SKIET의 공모가가 10만 5천 원인 만큼, 최소청약물량인 10주(청약증거금 52만 5천 원)를 청약하면 증권사에 따라 대체로 1주 이상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권사의 균등배분 주식 수보다 공모자 수가 많을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처럼 추첨을 통해 주식이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KIET는 상장일에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 30%가 더해진 최고 27만 3천 원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때 차익은 주당 16만 8천 원입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기업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SKIET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인 1천883대 1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사별 중복 청약을 제한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 달 말 시행됨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청약집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대로 이르면 6월부터는 중복 청약이 금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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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 청약 막차’ SKIET 공모주 오늘부터 청약
    • 입력 2021-04-28 10:06:40
    • 수정2021-04-28 10:08:22
    경제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오늘(28일)부터 내일(29일)까지 진행됩니다.

‘공모주 균등 청약 방식’에 중복 청약까지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SKIET가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 증거금(64조 원)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KIET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34만 7천500주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을 통해 청약을 진행합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미래에셋대우 248만 2768주 ▲한국투자증권 171만 8840주 ▲SK증권 76만 3928주 ▲삼성증권 19만 982주 ▲NH투자증권 19만 982주 등입니다.

계좌만 개설돼 있다면 5개 증권사에 모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고,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내일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다음 당일 공모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공모주 배정은 최소청약물량 이상 청약자에게 청약증거금 규모와 관계없이 분배되는 ‘균등배정’과 청약증거금 규모와 경쟁률에 따른 ‘안분배정’ 등 2가지 방식이 병행됩니다.

이에 따라 SKIET의 공모가가 10만 5천 원인 만큼, 최소청약물량인 10주(청약증거금 52만 5천 원)를 청약하면 증권사에 따라 대체로 1주 이상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권사의 균등배분 주식 수보다 공모자 수가 많을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처럼 추첨을 통해 주식이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KIET는 상장일에 공모가의 2배에 상한가 30%가 더해진 최고 27만 3천 원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때 차익은 주당 16만 8천 원입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기업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SKIET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인 1천883대 1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사별 중복 청약을 제한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 달 말 시행됨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이 청약집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대로 이르면 6월부터는 중복 청약이 금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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