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4개월 연속 개선…수출호조·백신접종 등 영향

입력 2021.04.28 (10:19) 수정 2021.04.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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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인해 소비심리가 4개월 연속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동향조사(4월 12∼19일) 결과를 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3월보다 1.7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 경기판단·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합니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0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월(+4.2p), 2월(+2.0p), 3월(+3.1p)에 이어 넉 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122)와 금리수준 전망지수(112)는 2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어 여전히 주택가격이나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지만, 상승 전망 응답률은 앞달보다 다소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해 1월부터 넉 달 연속 내림세입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2.1%, 앞으로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보는지를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1%로 전달과 변화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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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심리, 4개월 연속 개선…수출호조·백신접종 등 영향
    • 입력 2021-04-28 10:19:16
    • 수정2021-04-28 10:30:05
    경제
수출 호조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인해 소비심리가 4개월 연속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동향조사(4월 12∼19일) 결과를 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3월보다 1.7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 경기판단·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합니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0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월(+4.2p), 2월(+2.0p), 3월(+3.1p)에 이어 넉 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122)와 금리수준 전망지수(112)는 2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어 여전히 주택가격이나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지만, 상승 전망 응답률은 앞달보다 다소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해 1월부터 넉 달 연속 내림세입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2.1%, 앞으로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보는지를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1%로 전달과 변화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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