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불현장 200m까지 접근할 ‘소방호스 배낭’ 개발

입력 2021.04.28 (12:02) 수정 2021.04.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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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산불 현장 2백 미터까지 간편하게 소방호스를 끌고 들어갈 수 있는 장비와 전술을 개발했습니다.

소방청은 그동안 소방호스를 산림 깊은 곳까지 끌고 들어가기 힘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악에서 걸어가기만 하면 경량 소방호스가 저절로 펼쳐지는 특수배낭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호스를 활용할 경우, 소방차와 산불진화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곳에서 소방차와 소방호스를 연결해 최대 2백 미터까지 적정압력으로 방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발된 장비는 일반적인 소방호스보다 무게를 낮춘 뒤 길이는 크게 늘였고, 소방호스를 포함한 배낭의 무게도 10㎏ 이하에 불과해 소방대원 혼자서 활동할 수 있는 무게입니다.

소방청은 지난 23일 청양군 정선면의 경사도 높은 산에서 실험한 결과, 개발된 장비를 활용할 경우 화재진압에 필요한 시간이 3분의 1 이하로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검증실험을 주관한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산불뿐 아니라 골목길이나 도로형편이 열악한 외딴집 등의 화재현장까지 활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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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산불현장 200m까지 접근할 ‘소방호스 배낭’ 개발
    • 입력 2021-04-28 12:02:00
    • 수정2021-04-28 12:02:51
    재난
소방청이 산불 현장 2백 미터까지 간편하게 소방호스를 끌고 들어갈 수 있는 장비와 전술을 개발했습니다.

소방청은 그동안 소방호스를 산림 깊은 곳까지 끌고 들어가기 힘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악에서 걸어가기만 하면 경량 소방호스가 저절로 펼쳐지는 특수배낭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호스를 활용할 경우, 소방차와 산불진화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곳에서 소방차와 소방호스를 연결해 최대 2백 미터까지 적정압력으로 방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발된 장비는 일반적인 소방호스보다 무게를 낮춘 뒤 길이는 크게 늘였고, 소방호스를 포함한 배낭의 무게도 10㎏ 이하에 불과해 소방대원 혼자서 활동할 수 있는 무게입니다.

소방청은 지난 23일 청양군 정선면의 경사도 높은 산에서 실험한 결과, 개발된 장비를 활용할 경우 화재진압에 필요한 시간이 3분의 1 이하로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검증실험을 주관한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산불뿐 아니라 골목길이나 도로형편이 열악한 외딴집 등의 화재현장까지 활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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