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투표 시작, 野 주호영 임기 마무리

입력 2021.04.28 (12:17) 수정 2021.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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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일요일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뽑는 민주당이 오늘부터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곧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하게 돼, 원내대표 선출 레이스가 막바지입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나흘 앞두고, 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대의원과 권리당원 71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내일과 모레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반영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젯밤 마지막 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홍영표·송영길·우원식 당 대표 후보들은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영표/민주당 대표 후보/오늘 : "차기 지도부는 전시 내각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불안에 당을 한시도 내줄 수 없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어제 :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을 벗어던지고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우원식/민주당 대표 후보/어제 : "보편적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국민을 살려내겠습니다. 그 힘으로 검찰 개혁, 언론 개혁 확실히 이루어내겠습니다."]

지난 1년간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30일 원내대표 임기만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주 대표 대행은 거대 여당의 폭주에 맞서 싸웠다며, 정부·여당의 내로남불은 더 큰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분열과 과거로 가는 퇴행 대신 국민과 소통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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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대표 투표 시작, 野 주호영 임기 마무리
    • 입력 2021-04-28 12:17:00
    • 수정2021-04-28 13: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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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일요일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뽑는 민주당이 오늘부터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곧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하게 돼, 원내대표 선출 레이스가 막바지입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나흘 앞두고, 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대의원과 권리당원 71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내일과 모레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반영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젯밤 마지막 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홍영표·송영길·우원식 당 대표 후보들은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영표/민주당 대표 후보/오늘 : "차기 지도부는 전시 내각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불안에 당을 한시도 내줄 수 없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어제 :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을 벗어던지고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우원식/민주당 대표 후보/어제 : "보편적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국민을 살려내겠습니다. 그 힘으로 검찰 개혁, 언론 개혁 확실히 이루어내겠습니다."]

지난 1년간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30일 원내대표 임기만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주 대표 대행은 거대 여당의 폭주에 맞서 싸웠다며, 정부·여당의 내로남불은 더 큰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분열과 과거로 가는 퇴행 대신 국민과 소통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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