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대표 “반기득권 전선 구축해 대선 완주”

입력 2021.04.28 (14:35) 수정 2021.04.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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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정의당의 반(反)기득권 정치는 ‘소금정당’, ‘등대정당’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이해 열린 국회 당 대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살림살이가 가난하지만, 그 꿈마저 가난한 것은 아니다. 집권의 야망을 갖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진보 대 보수’의 허울뿐인 경쟁과 인물 중심의 정계 개편을 넘어 한국 정치의 새로운 판을 짜는 정치 재편의 구상으로 대선을 완주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선 전략으로는 “반기득권 정치 전선을 구축하고 한국사회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런 후보를 만들어내겠다”며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 방식의 경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는 대선 국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반기득권 정치세력이 구축되고 비전이 제시되면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될 것”이라며 “후보 선출 과정에서 국민들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당 대표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의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 손실보상법을 꼽았습니다.

여 대표는 “코로나 손실보상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정당과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각 정당 지도부 선출이 완료되면 그 즉시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코로나 피해복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논의하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일부의 종부세 완화 주장을 두고는 “종부세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극소수인데 그 사람들 세금을 깎아주는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논란이 돼온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카지노’에 비유하며 “대한민국에 등록되지 않은 카지노가 전국에 100개가 있는 셈”이라며 “정부가 아무 대책 없이 청년들을 투기의 장으로 빠지게 한 데 대해 사과하고 질서 있게 투기의 장에서 청년들이 빠져나오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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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8 14:35:57
    • 수정2021-04-28 14: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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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정의당의 반(反)기득권 정치는 ‘소금정당’, ‘등대정당’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이해 열린 국회 당 대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살림살이가 가난하지만, 그 꿈마저 가난한 것은 아니다. 집권의 야망을 갖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진보 대 보수’의 허울뿐인 경쟁과 인물 중심의 정계 개편을 넘어 한국 정치의 새로운 판을 짜는 정치 재편의 구상으로 대선을 완주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선 전략으로는 “반기득권 정치 전선을 구축하고 한국사회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런 후보를 만들어내겠다”며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 방식의 경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는 대선 국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반기득권 정치세력이 구축되고 비전이 제시되면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될 것”이라며 “후보 선출 과정에서 국민들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당 대표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의 최우선 과제로는 코로나 손실보상법을 꼽았습니다.

여 대표는 “코로나 손실보상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정당과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각 정당 지도부 선출이 완료되면 그 즉시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코로나 피해복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논의하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일부의 종부세 완화 주장을 두고는 “종부세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극소수인데 그 사람들 세금을 깎아주는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논란이 돼온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카지노’에 비유하며 “대한민국에 등록되지 않은 카지노가 전국에 100개가 있는 셈”이라며 “정부가 아무 대책 없이 청년들을 투기의 장으로 빠지게 한 데 대해 사과하고 질서 있게 투기의 장에서 청년들이 빠져나오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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