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사건’ 지휘라인 박상기·김오수 서면조사

입력 2021.04.28 (17:02) 수정 2021.04.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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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법무부 지휘라인에 있던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최근 서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김학의 사건` 당시 법무부 수장이던 박 전 장관과 김 전 차관을 최근 서면으로 조사했습니다.

최초 공익신고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피신고인 11명의 명단에 포함됐던 두 사람은 2019년 3월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 정보 등 개인정보를 보고받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긴급 출금 조처가 이뤄진 사실을 알고도 출금을 승인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출금 조처가 이뤄진 2019년 3월 22일 밤 박 전 장관은 연락이 되지 않아 김 전 차관이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포함해 출금 이틀 전인 2019년 3월 20일 박 전 장관과 김 전 차관, 윤대진 당시 검찰국장, 이용구 당시 법무실장 등이 진행한 회의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장관 직권 출금' 검토안이 나온 배경 등 출금 전후 상황에 관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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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학의 사건’ 지휘라인 박상기·김오수 서면조사
    • 입력 2021-04-28 17:02:01
    • 수정2021-04-28 17:04:33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법무부 지휘라인에 있던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최근 서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김학의 사건` 당시 법무부 수장이던 박 전 장관과 김 전 차관을 최근 서면으로 조사했습니다.

최초 공익신고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피신고인 11명의 명단에 포함됐던 두 사람은 2019년 3월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 정보 등 개인정보를 보고받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긴급 출금 조처가 이뤄진 사실을 알고도 출금을 승인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출금 조처가 이뤄진 2019년 3월 22일 밤 박 전 장관은 연락이 되지 않아 김 전 차관이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포함해 출금 이틀 전인 2019년 3월 20일 박 전 장관과 김 전 차관, 윤대진 당시 검찰국장, 이용구 당시 법무실장 등이 진행한 회의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장관 직권 출금' 검토안이 나온 배경 등 출금 전후 상황에 관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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