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4명 확진…‘통영 식품공장’ 감염 이어져

입력 2021.04.28 (19:01) 수정 2021.04.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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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에서 통영으로 출퇴근하는 식품공장 감염이 잇따르면서 경남에서는 오늘도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사업장에서의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면서 이번 달은 월별로 보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주 13명, 양산 7명, 사천과 김해 각 4명, 창원 3명, 거제와 통영, 고성 각 1명으로 모두 34명입니다.

진주에서는 통영으로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6명이 '통영 식품공장' 관련으로 직원과 그의 가족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회사에서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진주 지인모임'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7명이 됐습니다.

양산에서는 배드민턴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양산시는 공공체육시설 23곳을 휴관조치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실내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서 감염을 차단한다는 것은 어려운 활동입니다. 그 자체가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은 운동이기 때문에 이런 운동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2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남의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이번 달 확진자는 886명으로, 월별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식품공장 관련 등 최근 소규모 감염 사례에서도 증상이 있었지만 출근하거나 외부 활동을 한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며 신속한 검사가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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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34명 확진…‘통영 식품공장’ 감염 이어져
    • 입력 2021-04-28 19:01:09
    • 수정2021-04-28 19:38:09
    뉴스7(창원)
[앵커]

진주에서 통영으로 출퇴근하는 식품공장 감염이 잇따르면서 경남에서는 오늘도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사업장에서의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면서 이번 달은 월별로 보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주 13명, 양산 7명, 사천과 김해 각 4명, 창원 3명, 거제와 통영, 고성 각 1명으로 모두 34명입니다.

진주에서는 통영으로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6명이 '통영 식품공장' 관련으로 직원과 그의 가족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회사에서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진주 지인모임'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7명이 됐습니다.

양산에서는 배드민턴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양산시는 공공체육시설 23곳을 휴관조치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실내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서 감염을 차단한다는 것은 어려운 활동입니다. 그 자체가 (감염) 위험도가 매우 높은 운동이기 때문에 이런 운동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2명이 추가됐습니다.

경남의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이번 달 확진자는 886명으로, 월별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식품공장 관련 등 최근 소규모 감염 사례에서도 증상이 있었지만 출근하거나 외부 활동을 한 경우가 확인되고 있다며 신속한 검사가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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