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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시가격 의견 제출 1,389%↑…11%만 수용
입력 2021.04.28 (19:08) 수정 2021.04.28 (19:52)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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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공동주택 가격을 내일(29일) 공시합니다.

공시가격이 급등한 세종시에서 가격을 낮춰달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국토부는 제출된 의견 가운데 11%만 반영했는데요.

과중한 세 부담이라는 목소리에 정부는 공시가격을 계속 현실화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공개한 이 아파트 102㎡의 올해 평균 공시가격은 9억 3천5백만 원입니다.

1년 전보다 130%가 올랐습니다.

84㎡도 6억 천6백만 원으로 73% 상승했습니다.

아파트 전체 540여 가구 가운데 4분의 1이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되자, 주민들은 집단으로 과도하게 오른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 관련 의견 제출은 평균 70% 넘게 공시가가 오른 세종시에서 4,095건으로, 지난해보다 1,389% 급증했습니다.

제출 건수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그러나 제출된 의견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세종에서 제출된 의견 가운데, 11.5%인 470건에 대해서만 공시가격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과중한 세 부담을 우려합니다.

[김철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 "재산세 부담이 엄청 크고요, (인상률이) 3배 정도이고. 그다음에 종부세 부담, 거기에 의료보험 피부양자 자격 상실, 기초연금 배제, 이에 대한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대전은 아파트값 상승에도 공시가격 상승률은 20.58%에 그쳐, 지난해 1,032건이던 의견 제출이 올해는 360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29일) 공시되는 가격에 대해 다음 달 2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변경이 필요할 경우 한 차례 조정할 예정이지만 공시가격을 해마다 올려 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세종시 공시가격 의견 제출 1,389%↑…11%만 수용
    • 입력 2021-04-28 19:08:47
    • 수정2021-04-28 19:52:19
    뉴스7(대전)
[앵커]

정부가 올해 공동주택 가격을 내일(29일) 공시합니다.

공시가격이 급등한 세종시에서 가격을 낮춰달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국토부는 제출된 의견 가운데 11%만 반영했는데요.

과중한 세 부담이라는 목소리에 정부는 공시가격을 계속 현실화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공개한 이 아파트 102㎡의 올해 평균 공시가격은 9억 3천5백만 원입니다.

1년 전보다 130%가 올랐습니다.

84㎡도 6억 천6백만 원으로 73% 상승했습니다.

아파트 전체 540여 가구 가운데 4분의 1이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되자, 주민들은 집단으로 과도하게 오른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 관련 의견 제출은 평균 70% 넘게 공시가가 오른 세종시에서 4,095건으로, 지난해보다 1,389% 급증했습니다.

제출 건수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습니다.

그러나 제출된 의견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세종에서 제출된 의견 가운데, 11.5%인 470건에 대해서만 공시가격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과중한 세 부담을 우려합니다.

[김철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 "재산세 부담이 엄청 크고요, (인상률이) 3배 정도이고. 그다음에 종부세 부담, 거기에 의료보험 피부양자 자격 상실, 기초연금 배제, 이에 대한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대전은 아파트값 상승에도 공시가격 상승률은 20.58%에 그쳐, 지난해 1,032건이던 의견 제출이 올해는 360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29일) 공시되는 가격에 대해 다음 달 2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변경이 필요할 경우 한 차례 조정할 예정이지만 공시가격을 해마다 올려 현실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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