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CEO "백신 생산목표 30억 회분으로↑…한국 등 득 볼 것"

입력 2021.04.28 (19:34) 수정 2021.04.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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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30억회분까지 확대해 한국 등이 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현지시간 28일 독일 외신기자클럽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올해 초에만 해도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가 13억회분이었지만, 지금은 30억회분으로 올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마부르크공장 등에서의 생산 확대와 효율화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득을 볼 것"이라며 "언제, 얼마의 공급을 늘리느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생산을 늘리는 만큼 공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모두 6천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200만회분입니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9월 중순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인수했으며, 이 시설에서는 1년에 7억5천만회분 생산이 가능합니다.

사힌 CEO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비한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과 관련해서는 2차 접종 후 9∼12개월 사이 3차 접종을 받아야 감염 예방률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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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8 19:34:20
    • 수정2021-04-28 19:50:53
    국제
미국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30억회분까지 확대해 한국 등이 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현지시간 28일 독일 외신기자클럽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올해 초에만 해도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가 13억회분이었지만, 지금은 30억회분으로 올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마부르크공장 등에서의 생산 확대와 효율화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득을 볼 것"이라며 "언제, 얼마의 공급을 늘리느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생산을 늘리는 만큼 공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모두 6천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200만회분입니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9월 중순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인수했으며, 이 시설에서는 1년에 7억5천만회분 생산이 가능합니다.

사힌 CEO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비한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과 관련해서는 2차 접종 후 9∼12개월 사이 3차 접종을 받아야 감염 예방률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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