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청문회 일정 조율 난항…“진중권, 김경율 증인 채택 이견”

입력 2021.04.28 (20:03) 수정 2021.04.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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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방식과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인사청문회 일정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는 오늘(28일) 오후 4시간 가까이 회동을 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는 어제에 이어 또 불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조국흑서’의 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진 교수와 김 대표가 후보와 관계없는 인사라는 이유로 증인·참고인 채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문회장에서 음성이나 영상 자료를 트는 것을 놓고도, 민주당이 이를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는 대치 중입니다.

여야는 내부 논의를 거쳐 내일 관련 협의를 다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 채택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다음달 3~4일로 예정됐던 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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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8 20:03:13
    • 수정2021-04-28 20:06:33
    정치
여야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방식과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인사청문회 일정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는 오늘(28일) 오후 4시간 가까이 회동을 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는 어제에 이어 또 불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조국흑서’의 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진 교수와 김 대표가 후보와 관계없는 인사라는 이유로 증인·참고인 채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문회장에서 음성이나 영상 자료를 트는 것을 놓고도, 민주당이 이를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는 대치 중입니다.

여야는 내부 논의를 거쳐 내일 관련 협의를 다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 채택 등이 늦어지면서 당초 다음달 3~4일로 예정됐던 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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