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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큰 짐’…정치권 파장
입력 2021.04.28 (21:29) 수정 2021.04.28 (22:01)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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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되기는 이상직 의원이 네 번째입니다.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의정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주민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는 자신을 뽑아준 지역의 현안을 챙기고, 국가 예산을 많이 따오는 일입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이제 열한 달.

이상직 의원의 구속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의정 공백으로 인해 지역 사회와 유권자들에게 큰 짐을 안겼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약한 전북 정치력의 영향력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 지역 국가 예산이 곧 있으면 국회 단계로 넘어가잖아요. 5월이면 정부 편성이 끝나거든요. 어려움이 좀 분명히 있겠죠."]

이 의원이 탈당한 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회는 사고 지역으로 지정된 지 일곱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이 사분오열하고, 갈등이 심했던 터라 당내 분열 수습에 적극 나설 만도 한데,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공당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이상직 의원이 무죄를 입증하고, 복당하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시간을 기다려준 거죠. 이미 이제 여러 가지 분위기상으로는 새로운 당 대표가 나오면 정리가 되겠죠."]

이상직 의원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이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전주시의원만 3명.

모두 당선무효형을 구형받아 내년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이 의원이 의원직을 잃을 경우 당내 입지가 좁아져 공천권 행사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6월 내려질 예정입니다.

항소심과 상고심은 각각 석 달 안에 판결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다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지역에 큰 짐’…정치권 파장
    • 입력 2021-04-28 21:29:42
    • 수정2021-04-28 22:01:09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되기는 이상직 의원이 네 번째입니다.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의정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주민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는 자신을 뽑아준 지역의 현안을 챙기고, 국가 예산을 많이 따오는 일입니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이제 열한 달.

이상직 의원의 구속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의정 공백으로 인해 지역 사회와 유권자들에게 큰 짐을 안겼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약한 전북 정치력의 영향력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 지역 국가 예산이 곧 있으면 국회 단계로 넘어가잖아요. 5월이면 정부 편성이 끝나거든요. 어려움이 좀 분명히 있겠죠."]

이 의원이 탈당한 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회는 사고 지역으로 지정된 지 일곱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원들이 사분오열하고, 갈등이 심했던 터라 당내 분열 수습에 적극 나설 만도 한데,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공당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 "이상직 의원이 무죄를 입증하고, 복당하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시간을 기다려준 거죠. 이미 이제 여러 가지 분위기상으로는 새로운 당 대표가 나오면 정리가 되겠죠."]

이상직 의원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이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전주시의원만 3명.

모두 당선무효형을 구형받아 내년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이 의원이 의원직을 잃을 경우 당내 입지가 좁아져 공천권 행사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6월 내려질 예정입니다.

항소심과 상고심은 각각 석 달 안에 판결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다면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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