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두 자릿수 확진…“정보 너무 제한적”

입력 2021.04.28 (23:04) 수정 2021.04.28 (2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에선 연일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 관련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차려진 임시 선별검사소.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서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확진자 소식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미옥/확진자 발생 학교 학부모 : "우선은 너무 불안했고…. 그런 메시지를 처음 받아보니까 많이 황당했었죠.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죠 우선은."]

전날 확진자가 나왔던 울산 중구의 고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학교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의 여파도 계속됐습니다.

중구·북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왔고, 우수그룹, 동강병원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급증하는 확진자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최근 남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 등 30여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시민 : "엄마들은 온통 관심사가 아이들도 있고 하니까 제일 첫 번째 관심사가 그런 정본데 정보를 얻기가 힘든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 울산시 보건당국은 마트 내에서 10여 개의 소규모 집단 형태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낮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트 직원 500여 명에 대한 3차 전수조사가 진행됐으며, 안전성이 확보되는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에만 영업 재개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윤동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도 두 자릿수 확진…“정보 너무 제한적”
    • 입력 2021-04-28 23:04:53
    • 수정2021-04-28 23:21:07
    뉴스9(울산)
[앵커]

울산에선 연일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 관련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에 차려진 임시 선별검사소.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서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확진자 소식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미옥/확진자 발생 학교 학부모 : "우선은 너무 불안했고…. 그런 메시지를 처음 받아보니까 많이 황당했었죠.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죠 우선은."]

전날 확진자가 나왔던 울산 중구의 고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학교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의 여파도 계속됐습니다.

중구·북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왔고, 우수그룹, 동강병원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

급증하는 확진자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최근 남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 등 30여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시민 : "엄마들은 온통 관심사가 아이들도 있고 하니까 제일 첫 번째 관심사가 그런 정본데 정보를 얻기가 힘든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 울산시 보건당국은 마트 내에서 10여 개의 소규모 집단 형태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낮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트 직원 500여 명에 대한 3차 전수조사가 진행됐으며, 안전성이 확보되는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에만 영업 재개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윤동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