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브리핑] 청주 누적 확진자 천 명 육박…“방역 준수 절실”
입력 2021.04.29 (13:22)
수정 2021.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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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충북 뉴스특보입니다.
청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의 누적 확진자가 곧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때입니다.
청주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청주시장 한범덕입니다.
오늘 아침 기준으로 우리 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99명에 이르렀습니다.
천에 가까운 숫자가 주는 무게감도 묵직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에서 제일 처음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전체 확진자는 601명으로 하루에 1.64명이 감염됐지만, 그 이후부터 오늘까지 두 달여간 확진자는 398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6명에 가깝습니다.
이번 달로 기간을 좁히면 241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8.6명이 감염되었다는 통계입니다.
감염 발생의 양상 또한 우려스럽습니다.
경로가 확실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금까지의 추세였다면,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된 분들은 아직 그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일상과 가까운 곳으로부터의 숨은 감염이 많다는 이야기이고 누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간 감염이 늘어난 것도 이를 증명합니다.
전체기간 중 가족 간 감염은 31%였지만 4월 한 달간 가족을 통해 감염된 분들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더 길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다시 한번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유흥업소와 운동경기부, 학원과 외국인노동자발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끊어내고 대규모 유행을 막아왔습니다.
해당 시설은 물론이고 동종업종 전체의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와 이용자까지 전수 검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확산을 저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 방역의 최우선은 철저한 역학조사가 될 것입니다.
청주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은 물론이고 경찰, 학교, 병원, 약국, 지역사회 모두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디부터 시작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철저히 밝히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흥덕구는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할 예정입니다.
감염추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노력 못지않게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검사입니다.
누구든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집에서 쉬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해 감염이 퍼지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착용은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자 힘입니다.
며칠 전 스페인의 실내콘서트장에 운집했던 관객들은 거리두기 없이 마스크 착용만으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음식을 먹는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라면 대화를 하지 말아야 하고 그 외 모든 경우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이번 주는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청주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모든 직원이 개인적 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한 부정적 소식으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방역전문가는 물론이고 해외의 사례를 보셔도 예방접종으로 얻게 될 이익은 그로 인한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개별적으로 안내해드리는 접종 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우리 시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17명입니다.
전국 평균인 234명에 정확히 절반입니다.
청주시민의 힘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시민 여러분 각자가 지금까지 해오신 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이라는 세 바퀴가 함께 굴러간다면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도 멀지 않았습니다.
청주시의 4천여 공직자 모두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KBS 충북 뉴스특보입니다.
청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의 누적 확진자가 곧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때입니다.
청주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청주시장 한범덕입니다.
오늘 아침 기준으로 우리 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99명에 이르렀습니다.
천에 가까운 숫자가 주는 무게감도 묵직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에서 제일 처음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전체 확진자는 601명으로 하루에 1.64명이 감염됐지만, 그 이후부터 오늘까지 두 달여간 확진자는 398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6명에 가깝습니다.
이번 달로 기간을 좁히면 241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8.6명이 감염되었다는 통계입니다.
감염 발생의 양상 또한 우려스럽습니다.
경로가 확실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금까지의 추세였다면,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된 분들은 아직 그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일상과 가까운 곳으로부터의 숨은 감염이 많다는 이야기이고 누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간 감염이 늘어난 것도 이를 증명합니다.
전체기간 중 가족 간 감염은 31%였지만 4월 한 달간 가족을 통해 감염된 분들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더 길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다시 한번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유흥업소와 운동경기부, 학원과 외국인노동자발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끊어내고 대규모 유행을 막아왔습니다.
해당 시설은 물론이고 동종업종 전체의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와 이용자까지 전수 검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확산을 저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 방역의 최우선은 철저한 역학조사가 될 것입니다.
청주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은 물론이고 경찰, 학교, 병원, 약국, 지역사회 모두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디부터 시작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철저히 밝히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흥덕구는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할 예정입니다.
감염추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노력 못지않게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검사입니다.
누구든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집에서 쉬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해 감염이 퍼지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착용은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자 힘입니다.
며칠 전 스페인의 실내콘서트장에 운집했던 관객들은 거리두기 없이 마스크 착용만으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음식을 먹는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라면 대화를 하지 말아야 하고 그 외 모든 경우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이번 주는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청주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모든 직원이 개인적 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한 부정적 소식으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방역전문가는 물론이고 해외의 사례를 보셔도 예방접종으로 얻게 될 이익은 그로 인한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개별적으로 안내해드리는 접종 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우리 시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17명입니다.
전국 평균인 234명에 정확히 절반입니다.
청주시민의 힘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시민 여러분 각자가 지금까지 해오신 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이라는 세 바퀴가 함께 굴러간다면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도 멀지 않았습니다.
청주시의 4천여 공직자 모두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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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9 13:22:46
- 수정2021-04-29 13:45:01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충북 뉴스특보입니다.
청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의 누적 확진자가 곧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때입니다.
청주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청주시장 한범덕입니다.
오늘 아침 기준으로 우리 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99명에 이르렀습니다.
천에 가까운 숫자가 주는 무게감도 묵직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에서 제일 처음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전체 확진자는 601명으로 하루에 1.64명이 감염됐지만, 그 이후부터 오늘까지 두 달여간 확진자는 398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6명에 가깝습니다.
이번 달로 기간을 좁히면 241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8.6명이 감염되었다는 통계입니다.
감염 발생의 양상 또한 우려스럽습니다.
경로가 확실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금까지의 추세였다면,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된 분들은 아직 그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일상과 가까운 곳으로부터의 숨은 감염이 많다는 이야기이고 누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간 감염이 늘어난 것도 이를 증명합니다.
전체기간 중 가족 간 감염은 31%였지만 4월 한 달간 가족을 통해 감염된 분들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더 길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다시 한번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유흥업소와 운동경기부, 학원과 외국인노동자발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끊어내고 대규모 유행을 막아왔습니다.
해당 시설은 물론이고 동종업종 전체의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와 이용자까지 전수 검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확산을 저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 방역의 최우선은 철저한 역학조사가 될 것입니다.
청주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은 물론이고 경찰, 학교, 병원, 약국, 지역사회 모두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디부터 시작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철저히 밝히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흥덕구는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할 예정입니다.
감염추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노력 못지않게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검사입니다.
누구든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집에서 쉬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해 감염이 퍼지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착용은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자 힘입니다.
며칠 전 스페인의 실내콘서트장에 운집했던 관객들은 거리두기 없이 마스크 착용만으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음식을 먹는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라면 대화를 하지 말아야 하고 그 외 모든 경우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이번 주는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청주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모든 직원이 개인적 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한 부정적 소식으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방역전문가는 물론이고 해외의 사례를 보셔도 예방접종으로 얻게 될 이익은 그로 인한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개별적으로 안내해드리는 접종 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우리 시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17명입니다.
전국 평균인 234명에 정확히 절반입니다.
청주시민의 힘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시민 여러분 각자가 지금까지 해오신 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이라는 세 바퀴가 함께 굴러간다면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도 멀지 않았습니다.
청주시의 4천여 공직자 모두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KBS 충북 뉴스특보입니다.
청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의 누적 확진자가 곧 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때입니다.
청주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범덕 청주시장]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청주시장 한범덕입니다.
오늘 아침 기준으로 우리 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99명에 이르렀습니다.
천에 가까운 숫자가 주는 무게감도 묵직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에서 제일 처음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전체 확진자는 601명으로 하루에 1.64명이 감염됐지만, 그 이후부터 오늘까지 두 달여간 확진자는 398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6명에 가깝습니다.
이번 달로 기간을 좁히면 241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8.6명이 감염되었다는 통계입니다.
감염 발생의 양상 또한 우려스럽습니다.
경로가 확실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금까지의 추세였다면, 최근 일주일 새 감염된 분들은 아직 그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일상과 가까운 곳으로부터의 숨은 감염이 많다는 이야기이고 누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간 감염이 늘어난 것도 이를 증명합니다.
전체기간 중 가족 간 감염은 31%였지만 4월 한 달간 가족을 통해 감염된 분들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더 길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다시 한번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유흥업소와 운동경기부, 학원과 외국인노동자발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끊어내고 대규모 유행을 막아왔습니다.
해당 시설은 물론이고 동종업종 전체의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와 이용자까지 전수 검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확산을 저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 방역의 최우선은 철저한 역학조사가 될 것입니다.
청주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은 물론이고 경찰, 학교, 병원, 약국, 지역사회 모두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디부터 시작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철저히 밝히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흥덕구는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할 예정입니다.
감염추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노력 못지않게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검사입니다.
누구든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집에서 쉬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해 감염이 퍼지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착용은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방역 수단이자 힘입니다.
며칠 전 스페인의 실내콘서트장에 운집했던 관객들은 거리두기 없이 마스크 착용만으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음식을 먹는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라면 대화를 하지 말아야 하고 그 외 모든 경우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이번 주는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 주간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청주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모든 직원이 개인적 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한 부정적 소식으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줄 압니다.
방역전문가는 물론이고 해외의 사례를 보셔도 예방접종으로 얻게 될 이익은 그로 인한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개별적으로 안내해드리는 접종 절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우리 시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17명입니다.
전국 평균인 234명에 정확히 절반입니다.
청주시민의 힘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시민 여러분 각자가 지금까지 해오신 대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청주시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이라는 세 바퀴가 함께 굴러간다면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도 멀지 않았습니다.
청주시의 4천여 공직자 모두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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