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로봇 1천7백대 보급…2천억 원 투자”

입력 2021.04.29 (14:00) 수정 2021.04.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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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약 2천억 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 물류량 급증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1천7백 대 이상 로봇 보급에 나섭니다.

로봇의 승강기 탑승, 협동 로봇 운영 인증 등 로봇산업 관련 규제는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앞당겨 연내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9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2021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과 ‘2021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은 2019년 8월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19∼2023)’의 2차 연도별 추진 계획입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2천1백70억 원을 투자해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로봇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1천7백 대 이상의 로봇을 보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조 로봇 확대 보급을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존의 뿌리, 섬유, 식음료 분야 외에 항공, 조선, 화학,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표준공정모델 총 32개를 추가 또는 신규로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로봇 특화 보험’의 보험료 우대, 로봇 사업화 전담은행을 통한 금리우대와 보증료 지원, 공동구매·렌털 추진 등 민간 중심의 다양한 보급확산 기반도 구축합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물류·돌봄·의료·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로봇 개발·보급을 추진합니다.

물류 상하차 로봇, 감염병 의료폐기물 처리 로봇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신규기술 개발에 1백7억 원을 투자하고 물류(2백대), 돌봄(1천2백대), 웨어러블(1백대), 의료(12대) 등 총 1천5백 대 이상의 서비스로봇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쇼핑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거점을 대상으로 안내·물류·순찰·청소·이동지원 로봇 등을 활용한 융합 실증에 나섭니다.

극지환경 로봇, 지능형 농작업 로봇 등 ‘틈새시장형’ 10대 분야 9개 기술개발 과제에는 145억원을 신규 투자합니다.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선 스마트 그리퍼, 지능형 제어기 등의 핵심부품 개발에 22억원을 새로 투자합니다. 12억원을 투입해 로봇 제조사와 부품사 간 국산 부품의 실증·활용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의 실증을 지원하고 규제 개선도 적시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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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올해 로봇 1천7백대 보급…2천억 원 투자”
    • 입력 2021-04-29 14:00:43
    • 수정2021-04-29 14:04:58
    IT·과학
정부가 올해 약 2천억 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 물류량 급증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1천7백 대 이상 로봇 보급에 나섭니다.

로봇의 승강기 탑승, 협동 로봇 운영 인증 등 로봇산업 관련 규제는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앞당겨 연내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9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2021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과 ‘2021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은 2019년 8월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19∼2023)’의 2차 연도별 추진 계획입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2천1백70억 원을 투자해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로봇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1천7백 대 이상의 로봇을 보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조 로봇 확대 보급을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존의 뿌리, 섬유, 식음료 분야 외에 항공, 조선, 화학,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표준공정모델 총 32개를 추가 또는 신규로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로봇 특화 보험’의 보험료 우대, 로봇 사업화 전담은행을 통한 금리우대와 보증료 지원, 공동구매·렌털 추진 등 민간 중심의 다양한 보급확산 기반도 구축합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물류·돌봄·의료·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로봇 개발·보급을 추진합니다.

물류 상하차 로봇, 감염병 의료폐기물 처리 로봇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 신규기술 개발에 1백7억 원을 투자하고 물류(2백대), 돌봄(1천2백대), 웨어러블(1백대), 의료(12대) 등 총 1천5백 대 이상의 서비스로봇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쇼핑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거점을 대상으로 안내·물류·순찰·청소·이동지원 로봇 등을 활용한 융합 실증에 나섭니다.

극지환경 로봇, 지능형 농작업 로봇 등 ‘틈새시장형’ 10대 분야 9개 기술개발 과제에는 145억원을 신규 투자합니다.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선 스마트 그리퍼, 지능형 제어기 등의 핵심부품 개발에 22억원을 새로 투자합니다. 12억원을 투입해 로봇 제조사와 부품사 간 국산 부품의 실증·활용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의 실증을 지원하고 규제 개선도 적시에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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