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기소 여부 검토

입력 2021.04.30 (11:53) 수정 2021.04.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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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유 이사장의 기소 여부를 대검찰청과 협의 중입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유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잠정 결론 내리고 최근 대검찰청에 기소 의견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서부지검의 의견을 바탕으로 법리 검토 등을 하고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은 “해당 사건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자신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사찰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유 이사장이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검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월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검찰의 계좌 열람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 검사장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유시민 이사장을 상대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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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기소 여부 검토
    • 입력 2021-04-30 11:53:44
    • 수정2021-04-30 11:58:12
    사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유 이사장의 기소 여부를 대검찰청과 협의 중입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유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잠정 결론 내리고 최근 대검찰청에 기소 의견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서부지검의 의견을 바탕으로 법리 검토 등을 하고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은 “해당 사건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자신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사찰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유 이사장이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검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월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검찰의 계좌 열람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 검사장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유시민 이사장을 상대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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