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흘째 200명대 확진자…현행 거리두기 단계 유지

입력 2021.04.30 (12:04) 수정 2021.04.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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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사흘째 2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발생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222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그제 다시 200명대로 올라선 뒤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이 115명, 집단감염이 32명 등입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60대 한 명이 숨지면서, 서울의 전체 사망자는 44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관악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거리두기를 하긴 했지만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내려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체계 대응 역량이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서민경제의 피해를 우려해 현재의 방역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가 5월 23일까지 유지됩니다.

2단계의 경우 밤 10시까지만 식당과 카페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1.5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각 지자체는 강화조치를 추가할 수 있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계속됩니다.

공직사회의 회식이나 모임 금지는 이번 주말까지만 적용하고 해제됩니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유행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행사나 모임,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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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흘째 200명대 확진자…현행 거리두기 단계 유지
    • 입력 2021-04-30 12:04:52
    • 수정2021-04-30 13:15:24
    뉴스 12
[앵커]

수도권에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사흘째 2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발생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222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그제 다시 200명대로 올라선 뒤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람이 115명, 집단감염이 32명 등입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60대 한 명이 숨지면서, 서울의 전체 사망자는 44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관악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거리두기를 하긴 했지만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내려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체계 대응 역량이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서민경제의 피해를 우려해 현재의 방역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가 5월 23일까지 유지됩니다.

2단계의 경우 밤 10시까지만 식당과 카페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1.5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각 지자체는 강화조치를 추가할 수 있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계속됩니다.

공직사회의 회식이나 모임 금지는 이번 주말까지만 적용하고 해제됩니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유행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행사나 모임,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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