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미용실에 승용차 돌진…미용실 손님 1명 사망·2명 중상

입력 2021.04.30 (15:12) 수정 2021.04.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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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전 11시 25분쯤 서울 서초역 인근 주택가 미용실로 그랜저 HG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전면 유리로 된 미용실 외벽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전체가 미용실 안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 사고로 미용실 안에 있던 40대 여성 손님 1명이 차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역시 미용실 안에 있던 4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중증 외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80대 남자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내리막 내려오며 오토바이 피하다 사고?

사고 현장에는 크게 파손된 오토바이도 있었습니다. 그렌저 차량이 미용실로 돌진하기 전 오토바이와도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지켜본 이문섭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골목 길이어서 빨리 달릴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차량이 오토바이를 피하다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용실 안으로 돌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또 다른 목격자도 " 차량이 언덕을 내려오는 길에 오른편에 있는 오토바이와 부딪힌 후 계속 직진하다가 미용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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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미용실에 승용차 돌진…미용실 손님 1명 사망·2명 중상
    • 입력 2021-04-30 15:12:17
    • 수정2021-04-30 22:22:03
    취재K

오늘(30일) 오전 11시 25분쯤 서울 서초역 인근 주택가 미용실로 그랜저 HG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전면 유리로 된 미용실 외벽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전체가 미용실 안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 사고로 미용실 안에 있던 40대 여성 손님 1명이 차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이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역시 미용실 안에 있던 4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중증 외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80대 남자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내리막 내려오며 오토바이 피하다 사고?

사고 현장에는 크게 파손된 오토바이도 있었습니다. 그렌저 차량이 미용실로 돌진하기 전 오토바이와도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지켜본 이문섭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골목 길이어서 빨리 달릴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차량이 오토바이를 피하다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용실 안으로 돌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또 다른 목격자도 " 차량이 언덕을 내려오는 길에 오른편에 있는 오토바이와 부딪힌 후 계속 직진하다가 미용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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