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파서블!”…톰 크루즈, 추락 위기의 카메라맨 구해

입력 2021.04.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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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톰 크루즈, 기차에서 추락할 뻔한 스태프 구해
영화 ‘칵테일’ 촬영 때도 현장에서 사고 막아
‘톰의 선행’ 英 언론에서 화제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움직이는 기차 위에서 추락할 뻔한 카메라맨을 구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크루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노스요크셔 지역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움직이고 있던 기차의 지붕 위에서 스턴트 장면을 찍다가 자신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촬영 자료 화면에서는 기차에서 찍는 스턴트 장면이 잘 묘사돼있다. 하지만 사고가 날 뻔한 장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시 카메라맨은 기차벽 난간을 밟고 배우를 촬영하다가 발을 헛디뎌 중심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태프는 안전 장비를 착용했지만 대형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주변 관계자들은 전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연기 중이던 크루즈는 순식간에 자세를 낮춰 이 직원을 붙잡고 다시 위로 끌어올려 줬다고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전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50대 후반의 나이인 톰 크루즈는 과거에도 영화 촬영 중 목숨을 잃을 뻔한 동료 배우를 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최근 전해졌다.

1988년 개봉한 영화 '칵테일'에서 카메라 직원으로 일했던 빌 베넷은 최근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고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영화 ‘칵테일’ 중에서 한 장면. 출처=게티이미지영화 ‘칵테일’ 중에서 한 장면. 출처=게티이미지

그에 따르면 당시 촬영팀은 공중 장면을 찍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울 준비 중이었는데, 회전하던 날개를 향해 주연 배우인 엘리자베스 슈가 갑자기 달려갔다.

헬리콥터 날개에 더 가까이 갔다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크루즈가 몸을 날려 슈를 얼싸안고 보호하면서 넘어뜨려 사고를 피했다고 브렛은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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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션 파서블!”…톰 크루즈, 추락 위기의 카메라맨 구해
    • 입력 2021-04-30 16:35:29
    취재K
톰 크루즈, 기차에서 추락할 뻔한 스태프 구해<br />영화 ‘칵테일’ 촬영 때도 현장에서 사고 막아<br />‘톰의 선행’ 英 언론에서 화제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움직이는 기차 위에서 추락할 뻔한 카메라맨을 구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크루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노스요크셔 지역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움직이고 있던 기차의 지붕 위에서 스턴트 장면을 찍다가 자신을 촬영하던 카메라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촬영 자료 화면에서는 기차에서 찍는 스턴트 장면이 잘 묘사돼있다. 하지만 사고가 날 뻔한 장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당시 카메라맨은 기차벽 난간을 밟고 배우를 촬영하다가 발을 헛디뎌 중심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태프는 안전 장비를 착용했지만 대형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주변 관계자들은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연기 중이던 크루즈는 순식간에 자세를 낮춰 이 직원을 붙잡고 다시 위로 끌어올려 줬다고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전했다.

출처=연합뉴스
50대 후반의 나이인 톰 크루즈는 과거에도 영화 촬영 중 목숨을 잃을 뻔한 동료 배우를 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최근 전해졌다.

1988년 개봉한 영화 '칵테일'에서 카메라 직원으로 일했던 빌 베넷은 최근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고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영화 ‘칵테일’ 중에서 한 장면. 출처=게티이미지
그에 따르면 당시 촬영팀은 공중 장면을 찍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울 준비 중이었는데, 회전하던 날개를 향해 주연 배우인 엘리자베스 슈가 갑자기 달려갔다.

헬리콥터 날개에 더 가까이 갔다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크루즈가 몸을 날려 슈를 얼싸안고 보호하면서 넘어뜨려 사고를 피했다고 브렛은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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