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사물함에 토끼 사체 두고 사라진 여성 ‘긴급체포’

입력 2021.04.30 (20:14) 수정 2021.04.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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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여자고등학교 사물함에 토끼 사체를 두고 사라진 여성이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오늘(30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 시내 한 거리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신원 조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신고가 접수돼 추적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여성을 붙잡았다"며 "여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고,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휴일인 지난 25일 오후 7시쯤 제주 시내 한 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 사물함에 썩은 토끼 사체를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이 해당 학교 정문으로 토끼 사체가 든 봉지를 들고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토끼 사체는 다음날인 지난 26일 오전 등교한 학생들에 의해 발견됐고, 학교는 이날 오후 4시쯤 CCTV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분석해 외부인의 침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학교는 자체 조사 등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지난 27일 낮 1시쯤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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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 사물함에 토끼 사체 두고 사라진 여성 ‘긴급체포’
    • 입력 2021-04-30 20:14:38
    • 수정2021-04-30 20:16:57
    사회
제주지역 한 여자고등학교 사물함에 토끼 사체를 두고 사라진 여성이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오늘(30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 시내 한 거리에서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신원 조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신고가 접수돼 추적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여성을 붙잡았다"며 "여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고,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휴일인 지난 25일 오후 7시쯤 제주 시내 한 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 사물함에 썩은 토끼 사체를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이 해당 학교 정문으로 토끼 사체가 든 봉지를 들고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토끼 사체는 다음날인 지난 26일 오전 등교한 학생들에 의해 발견됐고, 학교는 이날 오후 4시쯤 CCTV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분석해 외부인의 침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학교는 자체 조사 등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지난 27일 낮 1시쯤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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